“100살 넘게 살았는데도 여전히 예수님의 마음엔 미치지 못하는 거 같아요.” 김형석(104) 연세대 명예교수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린 ‘개척 목회자 세미나’에서 이렇게 말한 뒤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자신

국내 주요 장로교단의 목사(강도사) 고시 지원자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목회의 길을 외면하는 신학도가 늘고 있다는 얘기다. 이 같은 현상은 교단 차원에서 여러 잠재적인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고시 지

㈔국제독립교회연합회(웨이크·총회장 정인찬 목사)와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이 지난 20일 서울 동작구 CTS아트홀에서 공동개최한 제3회 웨이크신학포럼에서는 한국교회에 큰 획을 그은 1934년생 구순 동갑내기 신학자와 목회자를 주

영어도서관 지하에서 예배를 드린다. 주일 오전 9시마다 드리는 1부 예배엔 대면보다 온라인 참석자가 더 많다. 담임목사는 설교 시간에 스마트펜으로 본문 말씀에 밑줄을 긋고 자료 화면마다 추가 설명도 덧붙인다. 현장 예배보

강원도 태백의 광부들, 그리고 카지노 중독자들을 위해 평생 목회하며 지역을 섬긴 최준만(72·오른쪽 사진) 태백연동교회 원로목사가 제9회 이자익 목회자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자익 목회자상은 마부 출신으로 평양신학교

새벽예배가 끝나고도 한참 지난 시간인 오전 10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길요나 목사) 예배당에는 그 시간까지 남아 눈물로 기도하는 성도가 있었다. 길요나(56) 목사가 손을 얹고 기도를 시작하자 “아멘”하며 평안한 미소를

오는 7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교회가 나아갈 선교와 복음 전파의 길을 모색할 콘퍼런스가 열린다.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는 9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교회 비전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7월 1일부터 3일까지 교

최근 5년간 미주성결교회 산하 교회 20여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60세 이상인 한인 목회자가 3분의 1에 달하며 이들의 시무교회 76%가 미자립교회인 것으로 집계되면서 교회 수 감소와 목회자 고령화에 따른 미 이민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이현호(가명)씨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그 전화는 이씨의 일상을 깨뜨리기에 충분했다. 요지는 이씨 의 동생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빠졌다는 것. 신천지는 한국교회 주요 교단인 대한

“목사님 저는 이 교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왔어요.” 더드림교회 신성관(42) 목사가 교회에 찾아온 청년 새 신자로부터 항상 듣는 얘기다. 이들이 말하는 ‘마지막’이라는 단어에는 짙은 아쉬움과 여운, 비장함 마저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