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다문화 가구에서 태어난 출생아가 1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증가율도 전체 출생아 수 증가율의 3배 가까이 돼 출생아 수 반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데이터처가 6일 발표한 ‘2024년 다문화 인구동태

광주광역시 출생의 저자는 일본 니혼대학 국문학과 교수다. 한국에서든 일본에서든 자기소개는 쉽게 끝나지 않는다. 한국인에게 자신을 소개하면 “국문학이면 한국 문학을 말하는 건가요”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재일 교포시구

로봇 철이는 ‘B0319’라는 번호만 있던 로봇이다. 알전구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기 시작하면서 ‘로봇 철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사람들과 늘 함께 출근하고 퇴근하며 하나가 된다. 계절마다 사람들과 함께하며 사람들 속에 스

기발한 상상이다. 우주의 가장 지적인 생명체들이 ‘지구인’을 관찰하고 연구해 보고서를 만들었다. 제삼자의 시각으로 지구인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게 만든다. 때론 흥미로운 사실도 알 수 있다. 지구인의 털은 침팬지와 비슷

요즘 인공지능(AI)에 잠식당할 것 같은 불안이 억누른다. 모든 것이 AI로 대체된다면 결국 인간이란 무엇인가, 무엇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 따라다닌다. 책은 불안 속에 한 줄기 빛같이 느껴진다. 논리와 데이터로 무장한 AI보

“달리고, 부수고, 고친다.”(Drive, Break, Fix.) 지난달 31일 방문한 일본 토요타시 ‘토요타 테크니컬센터 시모야마’에서 본 글귀다. 이곳은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브랜드 ‘GR’(Gazoo Racing)의 고성능차를 테스트하는 곳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가장 중요한 성공 조건은 교수들이 신나서 일하도록 성과 보상 체계를 개편하는 일이다.”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전북대 총장)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전북대 서울사무소에서 진행

정세권은 1920~30년대 경성에서 힘없고 가난했던 서민들을 위해 북촌과 익선동 일대의 대규모 근대식 한옥 단지를 개발한 인물이다. 책은 이에 더해 “조선 사람은 조선 물건을 써야 한다”는 신념으로 조선물산장려회의 재정을

판소리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주요 부분을 ‘눈대목’이라고 부른다.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눈대목 16편을 엄선했다. 명창들의 무대 사진과 공연 장면이 담긴 QR코드를 통해 판소리의 진수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전통 판소

걷는다는 것은 인간만의 특징이자 특권이다. 현대인은 ‘걷는 존재’로서의 인간의 본질을 잊고 있다. 책은 ‘뇌, 신체, 도시, 발, 신발, 자연’이라는 키워드로 걷기라는 단순한 행위가 인간의 모든 영역에서 어떻게 연결돼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