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아닌 새로운 장르의 ‘신선한 도발’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SBS가 2월 하순 시작한 30부작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어촌의 하루는 지루하고 따분하다. 도시에 치열한 편안함이 있다면 어촌에는 불편한 한가로움이 있다. 자연스레 밥 한끼 해먹는 것이 이렇게 큰 일인 줄 뒤늦게 깨닫는다. ‘먹고 살려고’ 뛰다보니 모두들 끼니가 되어도 ‘살려고

지상파 중심의 드라마와 예능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지상파 채널 중심의 방송시장에 케이블과 모바일 돌풍이 거세게 불면서 시청자들의 TV수용패턴이 급변하고 있는 탓이다. 특히 콘텐츠 파워를 가진 jTBC나 tvN같은 케이블TV의

<토토가>서 촉발된 복고열풍이 ‘복고이즘’ 되다 복고 열풍이 심상치 않다. 일과성 복고주의로 결코 그치지 않을 기세다. 2015년 한국사회 구석구석에 복고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지경이다. 2~3년 전부터 고개를 든 복고주

영화 <명량>과 <국제시장>이 던진 ‘역사 배우기’ 열풍 충무로는 시끌벅적하다. 이순신을 다룬 영화 ‘명량’은 3일 현재 누적관객 176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최고 흥행기록을 갈아치웠다. 수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영화 <국제

행복하지 않은 당신의 선택? <꾸베>인가 <리스본>인가 분노의 한국인, 행복론에 폭발적 관심 스스로 더욱 불행해졌다고 느낀다. 갈수록 한국사회가 분노의 장으로 변해가는 것 아닌가 두려움이 앞선다. 아무리 팍팍한 현실이

복고(復古) 타임머신 <토토가>의 감성터치, 그리고 중년의 문화적 반란 ‘魔의 20’을 돌파한 시청률, 흥행비결은? 평균시청률 22.2%, 최고순간시청률 35.9% 지난 3일 MBC <무한도전>의 시청률이다.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

킬러콘텐츠를 띠편성한 금요일 틈새전략의 성공 tvN이 <미생>에 이어 <삼시세끼>, <언제나 칸타레>까지 금요일 안방을 장악해버렸다. 최신 흥행작 3편을 연속 내보내는 tvN의 띠편성은 시청자들에게 채널을 돌릴 틈을 주지 않는

찌라시에 장관 폭탄발언까지 점입가경, 문화예술계는 ‘올 것이 왔다’ 오인환 공보처장관. 1993년 2월 YS 문민정부 출범 당시 초대 공보처장관으로 입각한 뒤 5년 장관직을 수행하고 YS와 함께 퇴임한 유일한 각료다. 사실

스필버그 감독도 놀란 우주에 대한 과학적 상상력 장엄함을 넘어서서 한마디로 전율이 느껴졌다. SF라기보다 한편의 우주공간에 대한 서사(敍事) 그 자체였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는 과학적 충격을 던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