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쓰면서도 몰랐던 단어의 비밀과, 단어를 탐구하며 마주한 인간의 삶에 대한 통찰과 지혜를 전한다. 단어를 아는 과정은 곧 삶을 아는 과정이다. 저자는 “단어에는 인간의 삶이 가장 경이로운 모습으로 함축되어 있다

회복 탄력성은 역경에서 회복하는 것을 넘어 그 역경을 딛고 일어선 경험을 발판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 저자는 경험을 바탕으로 회복 탄력성 4단계를 소개한다. 명확한 인식(Awareness), 깊은 소속감(Belonging), 폭넓은

국민을 감시하는 독재 국가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장편 소설. 아일랜드가 독재 국가로 전락한 가상의 시대가 배경이다. 지난해 영국 부커상을 받았다.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오늘날의 많은 정

음반과 공연만으로 억만장자가 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성공 방정식을 분석했다. 스위프트는 팬과의 개인적 유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통합 전략, 자기다움을 잃지 않는 솔직함과 주도성을 토대로 성공했다. ‘창작과 경영이 합쳐

대만 반도체회사 TSMC는 파운드리(위탁생산)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이다. 설립부터 발전, 위기와 극복 과정이 상세히 담겨 있다. 설립자 모리스 창과의 인터뷰로 기자 생활을 시작하며 30년간 취재해 온 저자는 TSMC의 성공을 서비

보리는 1994년 ‘달팽이 과학동화’에 실린 세밀화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동식물을 세밀화로 기록해 왔다. 크고 작은 세밀화 도감만 70권 이상을 내놨다. 30년 동안 쌓인 세밀화는 3000종이 훌쩍 넘는다. 이번 책에는 그중 1602종

전라남도 땅끝 마을에서 40여년 동안 꿀벌을 키운 만식 할아버지는 겨울을 보내고 꿀벌 통을 확인했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꿀벌을 기대했던 할아버지는 깜짝 놀랐다. 한 마리도 남아있지 않았다. 할아버지 집 뿐만이 아니었다.

보통 사기를 당한 사람을 보면 날린 돈도 돈이지만 “왜 그렇게 멍청했을까”라는 말을 되뇌며 자책하는 경우가 많다. 책을 읽고 나면 멍청해서 속은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사실은 사기꾼을 정말로 믿었기 때문에 일어난

한국 전통음악의 본산인 국립국악원과 국립극장은 올해 나란히 게임음악 연주에 나섰다. 먼저 국립국악원이 지난 5월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에서 게임음악을 국악으로 편곡한 싱글 음반을 내놓았다. 국립국악원 단원

혼례와 장례 등 조선 왕실의 의례 문화를 기록한 의궤는 정조 대에 창덕궁 규장각에 보관됐고 또 강화도에 추가로 지어진 외규장각에 보관됐다. 이 가운데 ‘외규장각 의궤’는 1866년 병인양요(丙寅洋擾) 때 프랑스 군대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