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이고 열정적인 사랑, 맑고 순수한 사랑, 아낌없이 베푸는 사랑, 파괴적이고 이기적인 사랑…. 사랑의 종류도 참 많습니다. 사랑에 정답은 없지요. 활활 타오르다 금방 꺼지는 사랑이 아닌 오랫동안 꾸준한 사랑을 하려면 서

페달을 밟자 비눗방울이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비눗방울을 잡으려는 어린이의 발걸음이 경쾌합니다. 신나게 춤을 추는 듯합니다. 페달을 밟는 어른도, 비눗방울을 쫓는 아이도 모두 즐겁습니다. 비눗방울 하나에 어른과 아이 모두

참새 한 마리가 편의점 테이블에 놓인 쓰레기를 음식물로 착각해 덥석 물었습니다. 누가 봐도 쓰레기이건만 욕심에 눈이 먼 참새에게는 음식으로 보이나 봅니다. 우리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하는데,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부른

서울 종각역 지하에 아기자기한 정원이 조성돼 있습니다. 규모가 큰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이유는 햇볕이 들지 않는 지하에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태양광을 집광해 지하에 있는 정원으로 태양 빛을 분사하는 방식을

사마귀 한 마리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적으로 생각해 공격하고 있습니다. ‘당랑거철’(사마귀가 수레를 막는다)이라는 사자성어에서 알 수 있듯이 사마귀는 호승심이 강한 곤충입니다. 이번에는 수레보다 더 이기기 힘든

서울의 한 공원에 독서하는 모습의 동상이 설치돼 있습니다. 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이 독서의 계절 가을이 왔음을 알려줍니다. 이번 주말 가까운 공원에 나가 독서를 하는 것은 어떨까요? 사진·글

인천 계양구에 있는 계양꽃마루에서 한 부부가 공원 안을 맨발로 걷고 있습니다. 부부는 맨발로 걷다 보면 흙이 느껴지고 기분이 차분해져 종종 이 공원에 와서 맨발로 걷는다고 합니다. 이들은 일상의 역경이 있을 때도 맨발 걷

서울 한강공원 자전거 도로에서 이용객들이 빠르게 내달리고 있습니다. 자전거 속도제한 표시판에 있는 ‘당신의 현재 속도’가 과속을 알리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안전을 위해 지정 속도가 지켜지길 바랍니다. 지금

담쟁이덩굴이 서울의 한 외벽을 타고 오르는 모습을 보니 누군가가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놓은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외벽을 타고 오르며 꿋꿋하게 살아온 담쟁이덩굴의 흔적은 강인한 생명력과 불굴의 의지를 떠오르게

올해 83세의 할아버지가 서울 한강공원에서 양손에 지팡이를 짚고 걷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당뇨로 고생했다는 할아버지는 무궁화가 핀 공원을 왕복하며 구슬땀을 흘립니다. 무궁화의 꽃말에 ‘끈기’ 등의 의미가 있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