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긍정, 절대 감사, 절대 믿음.’ 사무실 입구에서 맞이한 문구는 이곳이 흡사 기독교 단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내부 여기저기에 붙은 성경 구절이나 책장에 꽂힌 기독교 서적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지난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 3:14) 나는 코치다. 과거의 코치가 운동선수에게 도움을 주었다면 오늘의 코치는 경영 일선에서 조직과 리더에게 도움을 주

서너 살쯤 돼 보이는 꼬맹이가 서서 기도하는 아빠의 품에 쏙 안겨있다. 비슷한 또래의 여자아이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엄마의 찬양하는 손짓을 따라 한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화이트스톤교회의 최근 예배 장면이다. 지난 4월

중국 내륙 선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허드슨 테일러의 삶과 믿음에 대해 아들 부부가 쓴 책이다. 테일러는 22세 때 중국내륙선교회 대표로 중국에 파송된 후 온갖 고난을 겪으며 복음 전파에 열정을 쏟았고 많은 선교사가 중국

최근 전 세계 극장가를 사로잡은 애니메이션 ‘인사이드아웃2’는 인간의 감정을 다룬다. 흔히 부정적으로 치부하는 슬픔이라는 감정도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이 책 역시 화나고 무섭고 슬픈 감정을

뇌과학과 행동 양식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주목을 받으면서 ‘마음’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부쩍 풍성해진 요즘이다. 저서 ‘허무(2012)’ ‘자유(2012)’ ‘죽음 인문학(2019)’ 등에서 다채로운 시선으로 인간

공공신학자와 두 명의 여성 신학자가 한국교회에 부친 서간집 두 편이 도착했다. ‘네덜란드 수상이자 신학자, 언론인인 아브라함 카이퍼(1837~1920)가 작금의 한국교회에 고언을 건넨다면’이란 가정에서 시작하는 책 ‘한국

지난날을 회상한다. 살아 있음이 오감으로 느껴졌던 유일한 시절 나는 격정적으로 사랑하고 있었다. 사랑은 살아 있음의 증거가 될 만큼 인간 존재를 뒤흔드는 힘이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을 사랑이라고 선언할 정도로 사랑의 위

그동안 신명기는 모세의 고별 설교 또는 고대 율법으로 가득 찬 지루한 책으로 여겨져 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신명기를 기억 예배 율법 언약으로 구분해 인간이 하나님의 마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저자는 하나님

설교를 대하는 성도들의 마음가짐은 과거와 다르다. 목회자의 말을 무조건 맹종하지 않는다. 성도들은 유튜브를 통해 목회자들의 설교를 비교하면서 우열을 가리기도 한다. 이른바 ‘온라인 설교 쇼핑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