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후회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옥스퍼드 언어 사전에 따르면 '후회(regret)'는 '어떤 사건 또는 자신이 했거나 하지 못한 일에 대한 슬픔, 뉘우침, 실망의 감정'이다. 과거의 실수나 하지 못한 일에 대한 후회는 인간의

지난 12월 하순 ‘맛있는 녀석들’ 등 TV 예능으로 잘 알려진 개그맨 김준현(44)의 뮤지컬 데뷔 소식이 들려왔다. 202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에 선정돼 2월 6일~3월 30일 서울 용산구 더줌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극단 오

후지타 마오(26)와 츠지이 노부유키(36). 일본의 스타 피아니스트 두 명이 잇따라 한국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동양의 모차르트’로 불리는 후지타 마오는 2월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2017년 스위스 클라라

지난 1979년 6월 레너드 번스타인이 지휘하는 뉴욕 필하모닉의 내한을 앞두고 논란이 일었다. 레퍼토리에 소련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1906~1975)의 교향곡 5번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당시 한국에서 공산권 작곡가의 작

긴 설 연휴를 집에서만 보내기엔 아쉽다. 바깥나들이 겸 가족과 가볼 만한 미술 전시에는 어떤 게 있을까. 이왕이면 전시도 보고 전통도 즐길 수 있는 ‘궁궐 옆 미술관’ 콘셉트로, 전시도 보고 전통의 멋에도 젖어보자. 서

김치, 강남스타일, BTS, 영화 기생충 등 일과성 이벤트들에 머물렀던 세계의 관심이 이제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K컬처로 대변되는 국내외의 다양한 사회현상들, 그리고 그들의 명과 암을 사회과학적으로 관찰하고 반추

뮤지컬 ‘베르테르’가 25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왔다. 지난 17일 개막한 ‘베르테르’(~3월 16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는 한국 뮤지컬의 역사에서 독특한 길을 걸어온 작품이다. 괴테의 서간체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서울 코랄 랩의 창단 연주회(왼쪽)가 2월 17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서울 코랄 랩은 지난해 창작 찬양곡집 ‘내리 새 찬양’ 녹음을 위해 모인 현직 성악가, 합창단원, 교사 등이 함께 공부하는 과정에서 만들어

안무가 김보람이 이끄는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밴드 콜드플레이와 다시 한번 협업에 나섰다. 그리고 대표작 ‘바디콘서트’ 초연 15주년 기념 공연과 유럽 투어도 진행한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는 지난 22

제2차 세계대전 중 가장 치열한 전장이었던 독일과 소련의 전쟁(독소전쟁)을 생존자들의 증언으로 복원해 전쟁의 본질과 독재 체제의 폭력성을 조명한다. 영국 역사 작가인 저자는 “독소전쟁은 결코 영광스럽지 않았으며,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