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지만 않는다. 나눌 줄 안다. 늙고 병들고 수입이 적기에 연탄에 기대어 겨울을 나야 하지만 감과 사과, 두루마리 휴지와 달걀 한판을 손에 들고 교회에 모였다. 그리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자신의 것을 나눴다.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하라.…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6~7) 1980년 교회에 출석하면서 주님의 성전에 물질을 채우는 일뿐만 아니라 주의 종을 섬기는 일에

경북 포항중앙침례교회(김중식 목사)는 ‘성도들의 삶이 변하는 교회’로 소문이 나 있다. 새신자반부터 원색적인 복음을 전해 철저히 자신의 죄성을 깨닫게 한다. 특히 새신자반 때 복음의 본질을 배우는데 ‘외롭고 고단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감나무 가지에 까치밥을 남겨 뒀던 선조들과 포도원의 열매를 남겨 고아와 과부, 나그네가 궁핍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던 믿음의 조상들은 ‘거둬들이지 않음(Unharvested)’의 가치를 실천했던 사람들이다

‘2017 홀리위크’는 아버지의 소천에 얽힌 일들을 통해 더욱 기도하며 거룩함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 평생의 남편이자 동역자를 잃은 슬픔을 안고도 어머니 이유자 사모님은 광주 부산 대구 대전 서울에서 열린 모든 홀리위크 집

“2013년 5집 앨범을 낸 후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CCM 시장이 이전보다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저도 사역을 하다 보니 여러 이유로 음반 발매가 미뤄졌어요. 지난해 호주에서 한 성도를 만났는데 제 찬양을 들으면서 어려운

한밭 제일의 목양을 하기로 비전을 가졌지만, 대형교회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해결되지 않았다. “교회만 크면 다냐. 작은 교회 성도들이나 빼앗아 가고 담임목사가 자기 성도들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그게 진짜 목회냐. 교회가

개척하고 출석 성도가 한두 명씩 늘어가던 2005년 어느 날 새벽이었다. 새벽기도회에 참석한 성도가 고작 한두 명이었다. 새벽 설교를 하려는데 갑자기 두려움이 엄습했다. 대충 강대상에 서서 하루를 때우듯 설교하려는 내 모습

2007년 개봉해 기독교 신앙을 돌아보게 했던 영화가 있다. 이창동 감독의 ‘밀양’이다. 이 영화의 중심에는 회개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미 저를 용서하셨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살인범의 고백이다. 그는 사

사회학자 피터 버거는 “다원주의 상황에서 종교 제도는 점차 매매기관이 되고 경쟁적인 시장기관으로 변형된다”고 했다. 교회에 가장 치명적인 적은 ‘변형’이다. 변형이란 본질과 체계가 바뀐 상태를 말한다. 만일 교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