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의 미소가 아니라 패션에 집중하는 책이다. 모나리자의 의상은 당시 유행하던 최신 스타일로 현재까지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이탈리아 패션 산업의 일면을 보여준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19세기까지 초상화에 등장하는

1880년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140년에 걸쳐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향수를 시대적 배경이나 출시 과정 등의 스토리로 소개한다. 특정한 시대에는 당대를 대표하는 향이 등장하기도 한다. 책은 사회의 분위기가 돌고 돌아

북한 핵미사일 발사 후 벌어지는 핵전쟁의 가상 시나리오를 다룬다. 수백 건의 인터뷰와 기밀문서 분석을 통해 핵전쟁이 몰고 올 참상을 초 단위로 낱낱이 보여준다. 저자는 “만드는 데 1만2000년이 걸린 문명이 겨우 몇 분, 몇

‘차이나 쇼크’와 ‘피크 차이나’라는 상반된 관점을 중심으로 중국 경제의 양면성을 분석한다. 차이나 쇼크는 세계 산업에 타격을 안길 만큼 강해진 중국의 모습을, 피크 차이나는 중국 경제가 정점을 찍어 미국을 추월하기 힘

‘일류의 조건’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탄생시킨 저자가 ‘일류 경영자’를 만드는 5가지 조건과 힘을 정리했다. 단지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훔치기만 해서는 안 되고 ‘각색하고 응용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게 제

엄마는 “시간이 천천히 가면 좋을 텐데”라고 말하지만 소녀는 시간이 너무 느리다. 특히 배고프거나 지루할 때는 시간이 한없이 꾸물대는 것 같다. 마치 씹는 껌처럼 시간이 쭉 늘어나는 것만 같다. 시간을 빨리 흐르게 할

왜 하필 김다빛이 내 짝꿍이야. 우리 반에서 가장 이상한 애잖아. 수업 시간 내내 딴짓을 하고 리코더는 왜 코로 부는 거야. 밥은 또 왜 그렇게 빨리 먹는 거지. 주인공은 짝궁 다빛이가 뭐 하나 마음이 드는 게 없어 ‘하여튼 이

온다 리쿠(恩田陸)는 1991년 소설 ‘여섯 번째 사요코’ 이후 미스터리, 공포, SF,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자적인 스타일을 만들어낸 일본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다. 2017년 일본 문학사상 최초로 나오

빌 게이츠는 “인생의 대부분을 앞날에 집중하면서 살았다”고 말한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시간을 수년 후에나 이뤄질, 어쩌면 아예 이뤄지지 않을지도 모르는 획기적인 도약을 모색하는 일에 쓰고 있다”고 한다. 다

지난 8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일본 신국립극장이 제작한 오페라 ‘투란도트’의 상영회가 열렸다. 이번 상영회는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양국 극장이 교류의 일환으로 공연 실황 영상을 선보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