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10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인터스텔라’에는 여타 공상과학(SF) 영화에서 보기 힘든 인공지능(AI) 로봇이 등장한다. 사람보다 더 사람처럼 말하지만 외형은 투박하기 그지없다. 금속으로 만든 커다란 상자 같은 모

대전 중구 은혜의항해교회(정석기 목사)의 한 부부 성도가 최근 부부 관계 향상을 위한 '메리지 코스'에 참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부부의 자녀들을 청년 성도들이 돌보는 모습. 교회는

16~18세기 프랑스 개신교도를 지칭하는 위그노는 박해와 저항의 역사로 알려져 있다. 위그노 가운데 마리 뒤랑이라는 여인은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녀는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위해 살다가 체포돼 수십년간 옥살이를 했다. 그녀가

책방을 시작한 이들의 전직은 다양하다. 동네책방에 새로움을 가져온 중요한 이유다. 서점을 해본 적이 없으니 책방이란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을 리 없다. 대신 자신이 꿈꾸던 이상 혹은 전직(前職)의 장점을 책방에 풀어

강남의 거리 한복판, 하얀 조형물이 하늘을 향해 손을 듭니다. 옆에는 묵묵히 도시를 바라보는 작은 눈, ‘CCTV’가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불편한 시선일지 몰라도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안심의 등불이죠. 이 작은 렌즈는 도시

2025 KBO리그 한국시리즈(KS)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LG 트윈스 김현수는 31일 “프로에 데뷔한 지 20년 차가 됐는데, KS에서 MVP를 받을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수는 이번 KS(7전 4선승제)에서 타

‘아이언맨’ 이정환(34·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0월 26일 막 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우승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DP월드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불곰’ 이승택(30·경희)은 지난해 한국남자프로

“(아내가) 어렵게 얻은 기회인데 당연히 가라고 했다.” 지난 26일 막을 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정환(34·우리금융그룹)은 경기 직후 “DP월드투어 진출은 아내와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했지만, 하루 뒤인 2

사람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오감을 통해 세상을 경험하고 이해한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시각이다. 외부 정보의 70~80%를 시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시각을 잃은 사람이 세상을 감각하는

LG아트센터는 올해 25주년을 기념해 2000년 개관 당시 선보였던 현대무용의 거장 피나 바우쉬(아래 사진)의 ‘카네이션’을 다시 무대에 올린다. 11월 6~9일 LG아트센터 서울, 11월 14~15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이는 ‘카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