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앵글속 세상

[앵글속 세상] 위드코로나 조마조마해도 얼굴엔 ‘단계적 미소 회복’
인류가 코로나19와 전쟁을 벌인 지 벌써 2년. 처음엔 피하려 했고, 이후엔 잡으려 했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싸움은 인류의 승리로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코로나는 변이를 거듭하며 인류의 무능을 비웃었다. 이제는 지긋지긋한
2021-11-23 21:04

[앵글속 세상] 다시 북적, 그러나 도사린 위험
#명동거리에서별을보는날을상상이나했을까.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을 사흘 앞둔 지난달 29일 밤 11시 서울 중구 명동을 찾았다. 코로나19 확산 후 2년, 대한민국 최대 관광상권으로 각광받던 과거의 모습은
2021-11-09 20:39

[앵글속 세상] 인적 끊긴 ‘슬픈 동물원’… 낡은 우리마다 흐르는 그리움
“코로나19가 동물들도 힘들게 하네요.” 경남지역 유일 동물원인 김해 부경동물원. 좁은 공간에 힘없이 축 늘어져 있는 사자, 호랑이, 흑표범들에게 맹수의 풍모는 느껴지지 않았다. 야외에 있는 다른 동물들의 우리도 관리
2021-10-26 20:24

[앵글속 세상] 탄소중립 현주소·에너지의 미래를 보다
“NDC가 뭐야?” 정부가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키로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결정하면서 에너지산업에 커다란 변화의 물결이 일렁이고 있다. 정부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비중을 크게
2021-10-14 21:11

[앵글속 세상] 조혈모세포 기증 이젠 헌혈처럼 손쉽게… “생명을 선물하세요”
“잠깐만요, 저희 엘리 앉을 자리 좀 깨끗하게 소독할게요.” 서울 서대문구 한 교회에서 만난 이엘리(25)씨의 어머니는 알코올 소독제로 연신 의자를 닦았다. 면역력이 약한 딸을 위해 항상 소독용품을 들고 다닌다고 했다. 이씨
2021-10-12 21:26

[앵글속 세상] 치악산 기암절벽 위로 고래가 춤추고 구렁이 넘나드네
“강호(江湖)애 병(病)이 깁퍼 듁님(竹林)의 누엇더니… 셤강(蟾江)이 어듸메오 티악(雉岳)이 여긔로다”(송강 정철 ‘관동별곡’ 중에서) 정철이 강원도 관찰사에 부임하며 아름다움을 예찬했던 원주 섬강 자락의 간현관광지.
2021-09-28 21:03

[앵글속 세상] 입구엔 웅장한 미디어아트가… 백화점, 백화점을 넘어서다
백화점이 달라지고 있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언택트 소비가 늘어나며 배달을 축으로 하는 온라인 상거래가 크게 확대됐다. 반면에 전통적인 오프라인 쇼핑 시설은 심각한 침체기를 보내는 중이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벗어날 것
2021-09-14 21:13

[앵글속 세상] 칠흑 어둠 뚫고… “해난 구조 언제, 어디든 간다”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든 지난 19일 저녁. 인천 영종도 해양경찰중부청 항공구조대 활주로에서 헬기 한 대가 순찰을 위해 이륙하고 있었다. 곧 깜깜해질 이 시간에 조종사들은 가장 예민해진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빛줄기 하나
2021-09-01 04:06

[앵글속 세상] 땡볕 속 농가 일손 보태니… 농민 얼굴에 그늘이 걷혔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13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 잎담배 농가에 파란 조끼를 입은 자원봉사자 30여명이 모였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느라 마스크를 착용한 이들은 빗줄기 같은 땀을 흘리며 잎
2021-08-17 21:07

[앵글속 세상] 동산인 듯… 언덕인 듯… 쉬엄쉬엄 오르는 ‘오름’
흔들리는 억새가 옆으로 누워 춤을 춘다. 안개가 서서히 걷히면 부드러운 능선이 윤곽을 드러낸다. 바람이 불 때마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였다, 가렸다 하는 숲은 신비롭기만 하다. 제주 애월읍 새별오름을 동틀 녘에 오르면 이런
2021-08-03 18:02

[앵글속 세상] “독도는 우리 땅” 초중고생 27명 영상으로 빚은 유튜브 교과서
지난 7일 부산 한국해양대 선착장에 독도체험학습단의 모선인 한나라호가 3박4일 항해를 마치고 정박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실습용 선박이다. 전국에서 모인 초·중·고교생 27명은 이 배를 타고 독도 일대를 항해하며 배운 역
2021-07-20 18:48

[앵글속 세상] 유품 거두고… 소독하고… “하늘로 마지막 이사시켜 드리죠”
“실례합니다. 사고 없이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지난달 경기도의 한 원룸에 들어선 김새별(46)씨는 고개를 숙인 채 마지막 인사를 읊조렸다. 묵념을 마친 김씨는 원룸 구석구석을 소독하기 시작했다. 핏자국이 남아 있
2021-07-06 21:03

[앵글속 세상] “유치 환영” “원안대로” “결사 반대” 수도권 들쑤시는 GTX 갈등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금빛수로는 22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의 강남 직결을 요구하는 현수막으로 가득했다. 풍무동 사우동 고촌읍 등 김포 도심은 사거리마다 GTX 요구사항이 담긴 현수막이 넘쳐났다. 4월 공개된 ‘국
2021-06-22 20:32

[앵글속 세상] 쓰레기도 예술이 된다… 불꽃 튀는 그의 손끝을 거치면
지난달 30일 충청북도 음성군 정크아트갤러리에서 오대호(65) 작가는 폐철을 망치와 산소용접기로 다뤄 만든 작품 ‘황소’를 마무리하고 있었다. 그의 작업실인 이곳에는 여느 미술가의 아틀리에와 달리 절단기, 용접기, 프레스
2021-06-15 21:40

[앵글속 세상] 제주 바다에 잠든 난파선 보물들 900년 만에 잠깨우다
1983년 제주 한경면 신창리 앞바다에서 물질하던 해녀가 금장신구를 발견했다. 이후 같은 해역에서 900년 전 중국 남송시대 도자기가 여럿 나오며 수중유물의 존재가 알려졌다. 중국과 일본을 오가던 12세기 무역선이 침몰한 것으
2021-06-01 21:45

[앵글속 세상] 부족한 영농 일손 메우는 해결사, 청보리밭 위에 떴다
충남 서산의 청보리밭 위로 지난 10일 무인 멀티콥터(드론) 한 대가 떠올랐다. 허공에 한동안 머물던 드론은 잠시 후 밑부분 노즐을 통해 강한 힘으로 액체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농약을 뿌리는 시험비행이 시작된 것이었다. 초속
2021-05-18 21:23

[앵글속 세상] “새 주인 찾아주시개…” 아픈 기억 씻고 犬생역전 꿈
‘애완동물’을 기르던 시절이 있었다.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장난감처럼 동물을 대하던 시선은 세월이 흐르며 점차 바뀌어 ‘반려동물’이란 용어를 낳았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집은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30%에 육박한다. 더
2021-05-04 21:29

[앵글속 세상] 독립유공자 후손 눈물 닦아준 ‘헌 집 다오, 새 집 줄게’
“이제 엄니만 건강하면 돼야. 다른 거 필요 없어. 이제 재밌게 살아야재.” 양승대(57)씨는 지난 14일 전남 화순군 도암면 용강리에 새로 짓고 있는 집 앞에서 어머니 김금순씨(86)를 끌어안고 이렇게 말했다. 어머니는 “가족들
2021-04-20 21:48

[앵글속 세상] 쉿! 나는 탐정이다
지난달 16일 찾아간 부산 해운대 ‘레드캣탐정사무소’. 김봉주(40) 대표탐정은 손에서 휴대전화를 놓지 않았다. 정확히는 놓아둘 새가 없었다. 전화는 끊임없이 울렸고 대부분 의뢰인이 거는 거였다. 김 탐정은 “항상 스마트폰
2021-04-06 20:48

[앵글속 세상] “코로나 바이러스 물렀거라… 장애 편견도 함께 씻어내죠”
익숙하게 손잡이를 누르자 압축 분무기가 소독액을 토해냈다. 그 투명한 액체는 서울 노원구 우이천 공원의 모든 시설물에 꼼꼼히 스며들었다. 각종 세균, 바이러스와 함께 사람들의 코로나 근심까지 씻어주는 일. 지난 17일 공원
2021-03-23 21:54

[앵글속 세상] 추억으로 떠나자, 랜선 여행으로의 초대
다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코로나19로 일상이 무너졌다. 여행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 해외로 떠나려는 욕구는 날개가 꺾였다. 컴퓨터 외장 하드에 담긴 사진으로 여행을 떠나본다. 사진으로 남은 여행의 기억을 되새
2021-03-09 20:53

[앵글속 세상] 세상이 버렸지만… 폐허, 풍경이 되다
사람이 사는 집은 세월과 함께 조금씩 낡아 가지만 아무도 살지 않는 집은 급속히 망가져 간다. 부대끼며 살아야 사는 것 같은 사람들을 닮아서 우리가 만드는 것들도 사람의 손길이 끊기면 폐허가 돼버리는 운명을 가졌다. 그 황량
2021-02-23 21:42

[앵글속 세상] 엄마같은, 친구같은 선생님·섬마을 교실도 이젠 안녕…
바다가 길을 내줘야 갈 수 있는 전남 고흥군 남양면 우도. 하루 두 번 썰물 때 바닷물이 갈라지며 뭍과 연결된 1.2㎞의 도로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 길을 지나 언덕을 오르면 보이는 남양초등학교 우도분교에서 지난 5일 졸업식이
2021-02-09 21:16

[앵글속 세상] 자가격리자 방불… 코로나 고개 넘는 ‘재택근무 24시’
인천의 소재·부품 회사에 다니는 최은호(30)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자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회사는 생산직 등 필수인원을 제외한 모든 직원을 재택근무시켰다. 결혼식과 장례식을 비롯해 참석 금지를 앞세
2021-01-26 20:03

[앵글속 세상] 날자, 날아보자꾸나… 장애 훨훨 날린 바닷속 ‘아름다운 동행’
제주도 서귀포항 남쪽 외돌개 인근의 문섬 바닷속에 들어간 지난해 11월. 숨 쉴 때마다 스킨스쿠버 장비가 만드는 보글보글 기포 소리에 온몸의 신경이 곤두섰다. 내려갈수록 어둠은 짙어졌고 그것이 공포로 다가올 무렵 수심 5m
2021-01-12 19:12

[앵글속 세상] 지구환경 지키는 ‘푸른 돛’ 달고… 해양한국 힘찬 뱃고동
경남 통영의 선박설비 전문업체 KJMS 사업장에서 지난 28일 대형 선박으로 옮겨지던 3층 건물 높이의 거대한 장비는 스크러버였다. 바닷물을 이용해 선박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스크러버는 이산화탄소 배출의 주범으
2020-12-29 20:05

[앵글속 세상] 추억의 일회용 카메라… ‘리사이클’ 바람 타고 돌아왔다
일회용 카메라는 정말 일회용일까? 이름은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제품이지만, 약간의 수고만 감수하면 재사용이 가능하다. 필름 현상소 ‘필름로그’는 그 수고를 대신해주고 감수성까지 더해 일회용 카메라를 변신시키고 있다.
2020-12-15 20:35

[앵글속 세상] 밤하늘 수놓은 300여대 드론 군무, 감탄 자아내
국민일보가 창간 32주년을 맞았다. 사랑·진실·인간을 사시로 창간된 국민일보의 모습을 드론 신기술을 통해 보여주려 했다. 지난 11월 드론 라이트 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업체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강원도로 향했다. 까만 밤
2020-12-10 00:28

[앵글속 세상] 일제 강점기·한국전쟁 상흔 품은 채… 시간이 멈춘 마을
고층 빌딩과 아파트가 즐비한 도심 뒤편에 ‘시간이 멈춘 마을’이 있다. 부산역 주변 수많은 고층 빌딩에 둘러싸인 매축지(埋築地)마을은 흘깃 지나치면 보이지 않는다. 매축지는 이름 그대로 ‘바다를 메까 맹근 땅’이다. 1970
2020-12-01 19:38

[앵글속 세상]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에게… ‘선물’이 된 백화점
땅거미가 진 명동의 밤이 이리도 어두웠던가. 코로나19의 3차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됐다. 밤 9시 이후 포장과 배달을 제외한 식당 영업 등이 금지됐다. 불야성을 이루던 서울 거리 곳곳은 불이 꺼졌다. 한산한
2020-11-25 18:08

[앵글속 세상] 코로나가 쌓아올린 쓰레기山… 집콕족 27% 더 버렸다
지난달 4일 밤 11시 서울 상암동 자원회수시설 앞에 쓰레기를 가득 실은 트럭이 줄지어 서 있었다. 반입장 개장 1시간 전부터 기다리던 트럭들은 문이 열리자마자 종량제 쓰레기를 한가득 버리고는 서둘러 다시 수거하러 갔다. 하
2020-11-17 20:48

[앵글속 세상] 고위험시설 낙인 찍혀 매출 60% 뚝… 투잡으로 생활고 해결
“하루하루 불안과 초조함의 연속입니다.” 지난달 28일 새벽 1시 서울 방배동에서 만난 코인노래연습장 주인 이재인(44)씨는 이렇게 말했다. 이씨는 15년간 지방 공기업에서 근무하다 자녀 교육 문제로 퇴직하고 퇴직금으로
2020-11-03 19:29

[앵글속 세상] 스피드 올리는 배송 전쟁… 주문 후 2시간 만에 “택배요~”
코로나19는 소비자를 쇼핑몰 대신 온라인으로 몰려가게 만들었다. 이 흐름에 대응해야 했던 유통업체들은 온갖 ‘○○배송’ 서비스를 개발하고 다듬었다. 더 빨리, 더 편리하게 배달하는 경쟁은 이제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지
2020-10-20 20:30

[앵글속 세상] 예비 간호장교 333명 “나는 백의의 전사다”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생도들은 지난 3월 임관과 동시에 코로나19 최전선이던 대구로 갔다. ‘We will be there!’ 우리가 필요할 때 우리는 항상 그곳에 있겠다는 뜻의 슬로건을 실천에 옮긴 선배들을 보면서 61기 중대장 박현
2020-10-06 19:12

[앵글속 세상] ‘금광’이 된 폐광, 새로운 富를 캐다
커다란 동굴 속 맑은 호수 위를 카약이 떠 다녔다. “와! 신기하다.”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상상을 현실로 만든 동굴보트장에서 관람객들은 18일 2, 3인용 카약에 앉아 호수를 여유 있게 누볐다. 투명 카약 밑으로 수
2020-09-22 20:18

[앵글속 세상] 문화예술·창업의 허브… “부산 청년 다 모여라”
부산 최대의 번화가 서면에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등장했다. KT&G가 지난 4일 문을 연 ‘상상마당 부산’. 독특하고 재미난 공간이 젊은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7층 게스트하우스 ‘스테이’는 여러 콘셉트로 꾸며
2020-09-08 19:58

[앵글속 세상] ‘멸종 위기’ 점박이물범, 다시 만나 반가워요
인천에서 바닷길로 193㎞. 대한민국 최북단 섬 백령도에 여름이면 귀한 손님이 찾아온다. 둥그스름한 얼굴에 앙증맞은 지느러미를 가진 점박이물범. 녀석을 보려고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연구팀과 함께 지난달 21일 새벽같
2020-08-25 18:55

[앵글속 세상] 혼신 다한 발물레질 400년 전 맥을 잇다
“터억, 터억, 턱! 턱! 턱…” 소리가 울리는 곳으로 걸음을 옮기니 모자를 눌러 쓴 남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최웅택(65) 사기장. 굵은 땀을 흘리며 발 물레를 차고 있었다. 그는 조선시대 도공처럼 발 물레만 고집한다. “발 물
2020-08-11 20:32

[앵글속 세상] 청년 창업가 상상력에 ‘날개’를 달다
청년 창업가 신자용씨가 확대경에 눈을 댄 채 작은 다이아몬드 알갱이를 핀셋으로 조심스레 들어올렸다. 이리저리 돌리자 보석을 지나며 굴절된 빛이 아름답게 반사됐다. 서른네 살 신씨는 이 다이아몬드를 실험실에서 만들었
2020-07-21 20:56

[앵글속 세상] 폐그물·부표 널린 ‘플라스틱의 바다’… 여름이면 커지는 비명
휴가철에 접어든 9일 경남 통영 앞바다는 멋진 풍광을 보여주고 있었다.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움을 즐기며 걷다보니 방치된 부표와 어구 쓰레기로 신음하는 해안이 나타났다. 폐부표는 이렇게 머물다 파도에 휩쓸려 바다를 돌아다
2020-07-14 18:31
제목만보기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