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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종 칼럼] 안철수 바람의 실체에 대한 의문
어려운 문제가 던져졌다. 서울시장 출마 검토 한마디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더니, 이의 불출마를 선언하자 더 나아가 대통령 후보로 40% 넘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안철수 신드롬의 실체가 무
2011-09-18 20:37

[백화종 칼럼] 정치, 그 빠져나오기 힘든 블랙홀
코미디, 그중에서도 블랙 코미디의 소재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게 정치와 정치인 아닐까 싶다. 특히 언론의 자유가 없는 체제에서는 더 그런 것 같다. 힘깨나 쓰는 사람들을 희화화함으로써 힘없는 사람들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2011-09-04 22:45

[백화종 칼럼] 서 있는 줄로 생각하는 자…
20여년 전 평양에 갔을 때다. 우리 기자 일행을 맡은 그쪽 현장 책임자와 단둘이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 얘기 중에 기자가 자꾸 의문과 반론을 제기하자 그는 “남조선 기자선생들은 무슨 일이든지 꼭 뒤집어 보려는 속성이 있다
2011-08-28 18:05

[백화종 칼럼] 어느 장단에 춤을 추오리까
오래 전에도 이 난에서 인용한 기억이 있다. 조선 인조 때 유몽인(柳夢寅)이 지은 어우야담(於于野談)에 나오는 얘기다. 임진란의 총책임을 맡은 서애(西厓) 유성룡(柳成龍)이 역리에게 공문을 줘 각 고을에 즉각 보내라고 지시했
2011-08-21 17:50

[백화종 칼럼] 타산지석 이스라엘
1948년 정부수립. 건국과 함께 전쟁을 치르고 지금까지 60년 이상 지속돼온 전쟁의 위협 속에서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발전시켜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돌파. 국민의 교육열이 높고, 두뇌가 우수하며, 민족성과 애국심이
2011-08-07 17:36

[백화종 칼럼] 호남을 버려 충청을 얻자?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기업을 경영하는 데 있어서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으로 임할 수밖에 없다. 경쟁력이 없는 부문은 아예 포기하고 경쟁력이 있는 부문, 그러니까 이익을 많이 남길 가능성이 있는 부문만을 선
2011-08-01 00:26

[백화종 칼럼] 박근혜 달성 출마? 설마
국민일보의 특종으로 학계와 정·관계의 풍토를 완전히 바꿔놓은 게 학자들의 논문표절 악습이다. 장관, 청와대 수석, 대학총장이나 그 후보 등 허다한 인사들이 국민일보의 논문 표절 검증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낙마했다. 그
2011-07-24 19:16

[백회종 칼럼] 권력이란
어렸을 때 역사소설에서 사약을 받은 사람이 임금님이 계신 북쪽을 향하여 네 번 절하는(북향사배) 대목을 읽으면서 그 시대 사람들은 충성심이 참 대단했구나 생각했다. 좀 커서야 북향사배가 충성심과는 별개로 절대 권력에 대
2011-07-17 17:43

[백화종 칼럼] 박정희·박근혜
보릿고개를 경험한 세대치고 부모와 동기(同氣)를 생각하면 가슴 시리지 않은 이가 몇이나 될까만, 그중에서도 기자는 누구보다 더한 편이 아닐까 싶다. 기자는 가난한 부모 밑에서 태어났지만 8남매 중 외아들이라는 덕(?)으로
2011-07-10 17:54

[백화종 칼럼] 검찰의 항변 이유 있다
국회가 형사소송법 196조 3항을 검찰의 경찰에 대한 수사 지휘에 관한 구체적 사항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개정한 데 대해 검찰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당초 검찰과 경찰은 이를 ‘법무부령’으로 정하도록 합의했었다.
2011-07-03 22:23

[백화종 칼럼] “MB의 반대로만 한다면…”
상황은 작년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하면서부터 심상치 않게 돌아갔다. 정부의 세종시법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되고, 정운찬 총리가 그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임했으며, 김태호 후임 지명자마저 청문회에서 낙마
2011-06-26 17:53

[백화종 칼럼] 그리스에서 우리의 희망을 본다
요즘 뉴스를 접하면서 때로 절망한다. 부산저축은행 사건은 감독기관은 물론이고 힘깨나 쓰면서 줄이 닿는 사람이면 너나없이 다투어 한몫씩 챙기는, 하이에나들이 죽은 짐승을 놓고 벌이는 잔치 바로 그것이다. 나라 구석구석 썩
2011-06-19 17:47

[백화종 칼럼] 욕먹을 각오로 또 쓰는 기여입학제
반값 등록금 문제가 일수불퇴의 벽에 부닥치게 됐다. 이에 먼저 불을 지핀 한나라당은 감당 못할 대책이라는 비판에 ‘반값 등록금’이 아니라 장학금 확대 등을 통한 ‘등록금 완화’라는 뜻이었다며 한수 무르자는 입장이다. 그
2011-06-12 17:44

[백화종 칼럼] 李·朴 회동과 保守의 명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3일 회동은 우리의 ‘정통 보수주의자들’을 크게 안심시키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론 적잖이 걱정스럽게 만들 것 같다. 그들을 안심시키는 대목은 박 전 대표가 “분열보다 통합으로
2011-06-05 17:45

[백화종 칼럼] 손대표 당신을 응원합니다
중원(中原)을 차지하는 자 천하를 얻는다. 중국에 나라라는 게 생겨 서로 패권 다툼이 시작될 때부터 있어온 법칙이다. 초한지나 삼국지도 이곳을 차지하기 위한 영웅호걸들의 패권 다툼 이야기다. 중원은 지금의 허난성, 산둥성,
2011-05-29 17:49

[백화종 칼럼] 오병이어의 능력 가진 이 어디 없소
우리나라 대통령이 되려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배부르게 먹이고도 열두 광주리를 남게 하는 기적을 만들 수 있는 메시아여야 할 것 같다. 한정된 예산으로 5000만 국민이 원하는 것을 다 해주고도 남아 북한
2011-05-22 18:02

[백화종 칼럼] 保守가 크게 걱정 안 해도 되는 까닭
요즘 보수주의자들의 걱정이 태산이다. 한나라당이 지난달 재보선에서 패한 충격으로 제 정신이 아니라는 것이다. 보수 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잃고 좌파 민주당의 2중대가 돼가고 있다며 나라가 어디로 가려는지 모르겠다고 한숨
2011-05-15 17:54

[백화종 칼럼] 대권에 뜻 있는 자 앞에 나서라
기자가 어렸을 때만 해도 집에서나 학교에서 매 맞는 일은 항다반사였다. 그러나 요즘 어린이들은 아주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매를 맞으면서 자라는 일이 없을 것이다. 집에서는 모두 왕자님이요, 공주님이니 매 맞을 일이 없을
2011-05-08 17:30

[백화종 칼럼] 작은 선거 큰 의미
지난주 실시된 재·보선 결과는 규모에 비해서 너무나 큰 의미를 남겼다. 기자는 그중에서도 국민들에게 무관심 내지 혐오 분야였던 정치를 관심 분야로 옮겨놓은 점을 가장 큰 의미로 꼽고 싶다. 많은 유권자들은 선거를 ‘정치
2011-05-01 18:03

[백화종 칼럼] 이승만과 4·19 화해 아직은 아닌가
춘추필법(春秋筆法)이라는 말이 있다. 중국 춘추시대 공자가 ‘춘추’라는 사서(史書)를 통해 엄격한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여 선악을 논하고 대의명분을 지켜 노(魯)나라의 역사를 기록했다는 데서 유래한다. ‘사기(史記)’를 쓴
2011-04-24 19:57

[백화종 칼럼] 새우 유시민의 고래 삼키기
1990년 민주정의당,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의 3당 합당은 세 사람의 각기 다른 정치적 계산법에 의해 이뤄진 도박이었다. 민정당의 노태우 대통령은 여소야대(전체 원내 299석 중 125석) 정국구도로 국정을 이끌어가는 데 고전
2011-04-17 18:08

[백화종 칼럼] 기여입학제 고민해보자
1991년 10월, 기자는 남북 고위급회담 취재차 처음으로 평양을 방문했다. 백화원초대소 숙소에 짐을 풀고 북측 안내원과 함께 경내를 산책했다. 김일성대학을 나왔다는 안내원은 기자가 쓴 기사를 비롯해서 기자에 관해 꽤 많은
2011-04-10 19:00

[백화종 칼럼] 이명박을 위한 변명
은혜는 물에 새기고 원수는 돌에 새긴다고 했던가. 그래서 아홉 번 잘 해주다가 한 번 섭섭하게 하면, 잘 해준 아홉 번은 햇살에 안개 걷히듯 사라져버리고 한 번의 섭섭함만 남는다. 나라를 경영하는 일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
2011-04-03 19:04

[백화종 칼럼] ‘지방의원 無報酬’를 공약해 보라
말 타면 종 부리고 싶고(騎馬欲率奴) 농나라를 얻으면 촉나라까지 바라는(得?望蜀) 것이 사람 마음이다. 이것을 서양의 사회학에서는 디드로 효과라고 하는 모양이다. 디드로라는 프랑스의 철학자가 진홍색 가운을 선물 받고 나니
2011-02-27 17:35

[백화종 칼럼] 박근혜도 소통이 필요하다
그가 대통령이 된 뒤로는 만난 적이 없어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엔 공·사석에서 더러 만날 기회가 있었다. 그런 자리에서 누군가 의견을 내면 그는 곧잘 단문식의 반론을 제기하곤 했다. 어
2011-02-20 18:13

[백화종 칼럼] 길고도 큰 싸움 될까 걱정이다
희나리라는 게 있다. 덜 마른 장작을 가리키는 말이다. 불이 잘 붙지 않을 건 당연지사다. 일부 지방에서는 덜 익은 채로 말라비틀어진 고추도 역시 희나리라고 부르는데, 사전엔 이게 틀린 말이고 이런 고추는 희아리라고 해야
2011-02-13 18:01

[백화종 칼럼] 설날 단상
올 설에도 어김없이 그 후배가 엿을 보내왔다. 자기 집에서 직접 고아 만든 것이라면서. 철 따라, 전국에서 제일 먼저 수확한 것이라며 쌀도 보내주곤 하는 고마운 후배다. 나는 그에게 아무것도 해준 게 없는데. 후배가 보내
2011-02-06 17:34

[백화종 칼럼] 개헌, 위험한 장사가 많이 남는다?
기업가의 이윤을 설명하는 학설들 중에 위험부담설이라는 게 있다. 기업을 하다가 손해 볼 위험을 무릅쓴 대가가 이윤이라는 것이다. 경제학을 공부하지 않은 우리네 갑남을녀들도 이 정도는 알았다. “위험한 장사가 많이 남는다
2011-01-30 17:39

[백화종 칼럼] 복지, 더 치열하게 논쟁하라
기자는 요즘 신문 읽는 게 즐겁다. 뿌듯하기까지 하다. 여와 야, 보수와 진보, 좌와 우 사이에 불붙은 복지 논쟁 때문이다. 직업상 주요 일간지 대부분의 내용을 대충은 훑는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신년 정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
2011-01-23 17:02

[백화종 칼럼] 통치가 아닌 정치를 할 때다
산을 뽑을 만한 힘과 세상을 덮을 만한 기운을 자랑하던 초패왕 항우(項羽)가 해하에서 한고조 유방(劉邦)의 군대에 포위당해 전의를 상실한 것은 적국 한(漢)의 노래를 듣고서가 아니었다. 자기 나라 초(楚)의 노래를 듣고서였다
2011-01-16 19:32

[백화종 칼럼] 鄭 후보자 말이 맞기에 더 씁쓸해진다
지난주 회사 수요 예배의 목사님 설교는 ‘간음한 여자’에 관한 것이었다. 가슴에 찔리는 게 있었다. 예수께서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셨을 때 예수를 시험하려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양심의 가책을
2011-01-09 18:09

[백화종 칼럼] 새해 제 소망은 평화입니다
국제정치학에서 군비경쟁이나 전쟁을 설명하는 데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치킨게임’이다. 익히 알다시피 치킨게임이란 1950∼60년대 미국 불량 청소년 사이에 유행했던 게임으로 마주 보고 자동차를 모는 식의 담력 싸움이다.
2011-01-02 17:52

[백화종 칼럼] 조롱거리가 될 교회가 아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던가. 살다보면 길을 잘 가다가도 모진 사람 만나면 영문 모르고 봉변을 당하는 수가 있다. 최근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그처럼 까닭 모르고 삿대질을 당한 것 같다.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과 정의구현사제단이 드
2010-12-26 19:07

[백화종 칼럼] 갈등을 치유해야 할 종교가…
1948년 5월 31일 오후 2시, 지금은 경복궁으로 복원된 중앙청에서 열린 제헌국회 개원식은 기독교식 기도로 시작됐다. 정동제일교회 장로였던 임시의장 이승만 박사가 “종교, 사상 무엇을 가지고 있든지 누구나 오늘을 당해 사람
2010-12-19 19:01

[백화종 칼럼] 내각제, 폭력국회 해법 될까
평소엔 엄숙과 경건의 대명사이다가도 운전대만 잡으면 전혀 딴 사람이 되는 목사님이 계신단다. 심방을 가는데 옆 차가 끼어들기를 하자 냅다 욕을 해대더란다. 동승했던 권사님이 민망했던지 “욕은 제가 할 테니까 목사님은 운
2010-12-12 17:39

[백화종 칼럼] 장관 경질만으론 부족하다 Ⅱ
중구난방(衆口難防). 사전에는 “막기 어려울 정도로 여럿이 제멋대로 지껄임”이라고 풀이돼 있다. 그러나 이 말은 원래 민주주의적 사고(思考)에 어원을 두고 있다. 뭇 사람의 입, 즉 백성의 언로를 막기가 흐르는 물을 막기보
2010-12-05 19:14

[백화종 칼럼] 장관 경질만으로 부족하다
기자가 특종거리를 취재했을 때, 그 흥분을 기자가 아닌 사람에게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다른 기자가 이를 알면 어쩌나 가슴 졸이면서 이걸 언제 기사화해야 파급효과가 가장 클까를 잰다. 그러다가 다른 기자가 이를 먼저 써버
2010-11-28 19:10

[백화종 칼럼] 경남도, 사업권 못 내놓겠다면
얼마 전 독자 한 분으로부터 편지가 왔다. 4대강 사업에 대한 기자의 견해를 칼럼으로 밝혀줄 수 있겠느냐는 내용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매주 칼럼을 쓰는 기자로서 논란의 중심에 있는 국가 대사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것이 부
2010-11-21 17:42

[백화종 칼럼] 낙마한 장관 후보가 부른 단상
옛날 중국에선 제사 지낼 때 죽은 이의 어린 자손을 죽은 이의 신위(神位)에 앉혀 놓고 그 아이가 음식을 마음껏 먹게 했다. 조상의 신이 어린 자손에게 내려앉은 것으로 여기는 풍속이었다. 조상의 신을 대신하는 아이가 앉은 자
2010-11-14 17:48

[백화종칼럼] 민주당, 전화위복의 기회다
소설책에서 읽은 것 같은데 정확한 기억은 없다. 천하가 자기 것인 임금도 신하를 만날 때 신하의 손에 뭐가 들려 있으면 그가 예뻐 보인다고 한다. 세상에 안 가진 게 없는 사람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뭘 받으면 좋아한다는 인간
2010-11-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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