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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춘추] 백 투 더 조선
건설 중인 아파트 단지가 인근 왕릉의 조망을 가려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인조의 아버지로 사후에 왕으로 추존된 원종과 부인 인헌왕후 구씨가 묻힌 김포 장릉을 둘러싼 일이다. 왕릉 가까이에 건물을 지으려면 사전에 문화재청의
2021-10-08 04:02

[여의춘추] 지금 한국사회를 말해주는 영화들
“문재인 대통령이 ‘판도라’ 영화 한 편을 보고 탈원전을 주장하더니, 홍준표 후보는 드라마 ‘D.P.’를 보고 모병제를 주장한다. 그건 아니라고 본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유승민 전 의원이 최근 페이스북에서 홍준표 의원
2021-09-10 04:06

[여의춘추] 순결한 나라, 정의로운 역사라는 판타지
철거 직전의 낡은 아파트에 택시기사 용현이 입주한다. 고아로 커서 자신의 뿌리를 모르는 이 남자는 본인 집에서 30년 전에 살인사건이 벌어졌고 아직까지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는다. 이웃집 여자와 바람난 사내가
2021-07-16 04:02

[여의춘추] 일본은 왜 그럴까
4년 전 도쿄에서 일본어학원을 몇 달 다녔다. 학교식으로 운영되는 이 학원은 중국 학생이 51%, 한국과 베트남 학생이 각각 22%, 여타 동남아국가 출신이 나머지 5%를 차지했다. 그곳에서 관찰한 결과, 학업 성취도와 성실성 모두
2021-06-18 04:05

[여의춘추] 사회 퇴보시키는 악법은 이제 그만
2022년 프랑스 대선. 지지율 1위 극우파 국민전선 후보와 다크호스로 떠오른 이슬람박애당 후보가 결선에서 맞붙는다. 1차 투표에서 탈락한 좌파와 중도 우파 정당은 차마 극우파와 연합할 수는 없어서 온건·중도 노선을 표방한
2021-05-21 04:05

[여의춘추] 과거에 갇혀 사는 정권
“애국이니 구국이니 하며 왜적과는 타협하지 않고 왜놈잡이 하겠다고 천방지축 돌아다니던 사람들, 그러니까 나부터도 행정에 대한 능력과 수완이라고는 털끝만치도 없는 게 사실입니다. 비록 여러분은 일제의 폭정 아래서 자신
2021-04-23 04:08

[여의춘추] 의리에 죽고 사는 정권
조국 사태가 한창이던 2019년 9월에 ‘유 고, 위 고’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다. 글감 재활용은 게으른 짓이지만, 그때와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는 게 답답해서 다시 꺼내든다. “You go, We go(네가 가면 우리도 간다)”는 소방관
2021-03-26 04:11

[여의춘추] 고맙지 않은 세대
고등학교 1학년 때 스승의 날 다음날 조회 시간, 담임선생이 굉장히 못마땅한 얼굴로 이런저런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그러다 갑자기 내 눈앞에 자기 얼굴을 바짝 들이대면서 큰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요즘 애들은 고마움을 몰라
2021-02-26 04:07

[여의춘추] 차오르는 국뽕과 갈등사회 피로감 사이에서
“신문을 보면 제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어서 나라가 당장이라도 망할 것 같은데 왜 여태 안 망하고 잘 굴러가냐? 왜 세계가 대한민국에 열광하는 거냐?” 페이스북에서 이런 글을 봤다. 정권을 까대기만 하는 언론에 대한 분
2021-01-22 04:02

[여의춘추] 험한 말, 틀린 말, 자제할 줄 모르는 말
“주문 도와드리겠습니다. 결제는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그 메뉴는 지금 안 되세요.” 카페나 음식점에 가면 종업원한테서 듣는 말인데 무슨 의미인지는 다 안다. 하지만 이상한 말이다. 주문을 하라는 요구나, 결제를 무엇으
2020-12-25 04:03

[여의춘추]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멀어져만 간다
“분단이 따로 없다”는 누군가의 탄식을 페이스북에서 봤다. 지난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를 배제하고 징계를 요청한 것을 두고 극명하게 갈라진 페이스북상의 여론을 보면서 나온 탄식이었다. “역사
2020-11-27 04:01

[여의춘추] 고질라 최후의 일격을 맞은 일본
고질라 습격은 대지진과 원전 사고로 무너지는 일본을 의미 대등해진 한·일은 징용문제에 서로 양보할 생각 없어 공전 중 양국이 전향적으로 협력하면 아시아의 게임체인저 될 텐데 유치한 괴수 영화인 줄로만 알았는데 아
2020-10-30 04:02

[여의춘추] 극성팬이 여당의 에너지원이라니
美 유권자 양극화된 상황서 지지층에 집중하는 전략 구사 분열 심화되고 민주주의 침식 韓 여당도 지지세력만 바라봐 논란 이슈에 노골적 편 가르기 과도한 공격과 대응 반복돼 불편한 질문 안받는 대통령도 민주주의에서
2020-09-25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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