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3장4~10절]

등록일 2006.08.18

비정상적인 어머니로부터 태어난 솔로몬이 부친 다윗을 이어 이스라엘 왕이 되었을 때 받은 3가지 축복을 솔로몬은 신앙 유산으로 우리 교회에 남겼습니다.

1. 큰 은혜
솔로몬은 하나님께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사실 솔로몬이 왕이 되는 것은 절차상으로 정상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솔로몬은 다윗의 기라성 같은 왕자 암논, 압살롬, 아도니야 같은 형제들 중 막내아들입니다. 불륜 속에서 탄생한 아들이 왕이 된다는 것은 실로 하나님의 너무 큰 은혜입니다. 그 은혜를 알 때 은혜 위에 왕이 있고 왕위에 은혜가 임하니 은혜 위의 은혜가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갚아지는 것이 아니라 갈수록 더 커지기만 합니다. 모든 것이 은혜이기 때문입니다(고전15:10) 주의 일하다 비록 사람보기에는 보잘 것 없는 초라한 모습일지 모릅니다. 실패하고 다른 성공한 사람 틈에 정말 눈물 흘리며 지나간 세월 후회하거나 괴로워하거나 하며 울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것 또한 나로 나되게 하신 하나님의 큰 은혜 아닙니까? 솔로몬이 당대에 가장 성적으로 문란한 어머니 몸 속에서 출생해 너무 많은 사람들의 눈총을 받으며 살았던 그의 생애 자체가 솔로몬이 되게 한 하나님의 큰 은혜였음을 아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왕 된 것만이 하나님의 큰 은혜고 부정한 부모 밑에서 태어난 출생의 아픔을 비극이라 생각했다면 그것은 반쪽인생 살고 있는 것이고 은혜에 대한 진정한 고백도 되지 못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큰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위대하고 귀한 사람 불러다가 귀중한 당신 종으로 쓰기보다 창녀 세리 반역자 별별 것 없는 자 무식한자 데려다 은혜로 변화시켜 가장 귀하게 쓰시는 전능자 이십니다. 모자람 부족 가난이 오히려 부름과 축복의 조건이 됩니다. 이것이 큰 은혜입니다.

2. 지혜
솔로몬은 지혜를 하나님 주십시오. 백성을 공평히 재판하겠습니다. 백성을 억울하게 하지 않겠습니다. 큰 은혜는 큰 하나님이 거져 주시는 축복이지만 지혜는 거져 얻은 것이 아니라 천번제 드린 응답으로 하나님께 얻었습니다. 하나님께 정성 다하고 구하여 얻은 것이기에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솔로몬이 지혜를 하나님께 구했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두 가지 역사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감동한 것과 구하지 않는 것까지 다 주신 것입니다. 솔로몬은 사적인 것을 구하지 않고 원수 대적하는 것도 부함도 구하지 않고 공평한 재판 위해 지혜를 구했으니 네 말대로 하여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라 전에도 너와 같은 자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10-12) 하나님 마음에 맞는 것을 구한 것입니다. 또 하나는 솔로몬이 지혜를 구했을 때 구하지 않은 것까지 덤으로 축복 받게 됐다는 사실입니다. 솔로몬이 구한 지혜는 자신 돈 잘 버는 지혜, 출세 길 여는 지혜, 권세 길 여는 지혜가 아닙니다. 하나님나라를 위한 지혜였습니다. 모든 것 갖고 있어도 지혜가 지켜 주지 못하면 손바닥의 모래일 뿐입니다. 지혜만 있다면 지금 나는 아무것 없어도 모든 것을 소유한 것과 같습니다(전10:10). 지혜는 성공으로 인도합니다.

3. 특혜
솔로몬은 남 받지 못한 큰 은혜 받았고, 남이 갖지 못한 큰 지혜 받았고, 특혜 특별한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 모든 것은 겸손으로 옵니다. 겸손이 특별 은혜인 것은 모든 은혜는 겸손으로부터 오고 모든 지혜는 겸손한 자에게 주어집니다.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께 특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솔로몬의 겸손은 1)나보다 주님 귀하게 여긴 것입니다. 하나님도 귀히 여겨 지혜뿐 아니라 부도 장수도 주어 지혜 위에 받은 특혜는 겸손의 은혜입니다. 2)솔로몬은 자기보다도 백성을 낫게 여깁니다. 백성을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백성은 위대한데 나는 아이 같아 백성의 수도 셀 수 없을 만큼 어리석습니다. 3)주님은 나를 자기보다 귀히 여긴다(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만일 하나님을 항상 높이고 나는 종으로 살고, 나보다 남을 높이는 신앙생활하면 나를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자로 높여주십니다. 은혜의 뿌리는 겸손이고, 겸손의 몸체는 은혜이고, 은혜의 열매는 지혜로 나타납니다. 은혜 지혜 특혜인 겸손을 완전한 유산으로 남긴 전무후무한 솔로몬이 다윗도 짓지 못한 성전 짓고 역사상 가장 축복 받은 왕이 왜 타락한 왕되어 천명처첩비인 데리고 그 무수한 이방신전을 짓는 일에 일생 보내다 나라를 두 쪽으로 가르고 인생 신앙을 마감한 비극적 왕이 되었는가? 하나는 시작을 잃어버렸습니다. 왕이 되어 천번제를 드리며 지혜를 구했던 처음, 솔로몬의 전무후무한 축복의 시작은 겸손으로부터 왔습니다. 또 하나는 끝까지 큰 은혜 지혜 겸손 지속하지 못하였습니다. 은혜는 방종되고 지혜는 사욕이 되고 겸손은 쓰레기처럼 버려질 때 부정한 여인의 자식보다 더 못한 인생으로 타락되고 말았습니다. 처음으로 돌아가면 하나님께서 다시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