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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서적 소개합니다
카테고리	기타	날짜	2019/11/16	작성자	김영찬
종교와 신앙은 축복이나 소원 성취가 아니라 삶이요 서로 사랑하는 삶이 곧 인생이요 종교이며 신앙이니 원시적 기복 신앙이 죽어야 종교의 본질이 부활한다. “개혁 신앙의 본질”을 출간하면서 1. 본서를 출간한 동기 기독교를 비롯한 대부분의 종교는 종교(宗敎)의 근본 가르침인 무욕과 비움, 자비와 사랑 등과는 달리 무속과 기복에 치우쳐 세속적인 부귀와 장수와 각종 소원 성취를 장려하며 추구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경전의 가르침은 겉돌고 우리의 삶은 이기와 욕심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종교의 가르침이 무색해지고 있다. 종교는 ‘사람 됨’을 말하고 있는데 신앙은 ‘소원 성취’를 위해 신을 찾고 있다. 종교 즉 진리는 ‘사람 구실’을 말할 뿐이니 신에 대한 경배는 의식(儀式)으로 할 것이 아니라 삶으로 할 것이다. 그래서 진정한 신앙이란 무욕과 비움을 수행하는 것이요 자비와 사랑을 이웃과 세상을 향해 펼치는 것이다. 진실로 모든 종교계가 기복 신앙을 버리고 종교 가르침의 진수(眞髓)인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여 신앙과 생활의 일치를 기대하고자 본서를 출간하였다. 2. 본서를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대상 성직자들은 누구보다도 진리를 먹고 사는 사람들이니 성인(聖人)을 닮아가는 선구자들로서 언제든지 진리의 향수가 나야 한다. 그 진리의 향수는 무욕과 비움 그리고 자비와 사랑이다. 그런데 지도층들이 앞서서 이기심과 욕심과 욕망 속에서 호의호식(好衣好食)을 누리며 부귀와 명예와 권위를 자랑삼고 있다. 가난한 마음과 함께 겸손과 온유와 자비와 사랑으로 사회의 약자들과 함께 하기보다는 세속적인 삶의 양질(良質)을 추구하며 마치 신의 축복으로 가장하는 거짓과 위선을 부리고 있다. 성직자들의 독선에 가까운 권위 의식과 교회의 대형화 그리고 교회의 변칙적인 세습 등은 자신의 부패성을 드러내는 수치스런 일이니 이런 일에 동조를 하는 사람들에게까지 개혁 신앙의 본질을 강조하고자 하는 것이 필자의 간절한 소망이다. 무욕과 비움과 자비와 사랑이 삶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나올 수 있는 진실한 성직자들로 거듭날 수 있다면 종교계와 사회의 정신적 환경은 놀라운 변화를 보일 것이다. 3. 본서를 통해 기대하는 것 신앙생활이란 마치 전통적인 예배 의식(儀式)과 찬양 그리고 부(富)와 장수(長壽)와 소원 성취를 위한 수단으로 기정사실화 되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종교인들은 다양한 기복(祈福)을 위해 신전(神殿)을 다니고 있다. 그러나 모든 경전은 무욕과 비움과 자비 그리고 사랑을 강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전의 가르침과는 달리 인간의 사사로운 욕심과 축복을 바라고 있으니 분명 종교와 신앙의 영역이 서로 다른 것이 현실이다. 기복 신앙과 교회의 대형화 그리고 교회 세습 등 세속적인 기준으로의 축복과 소유와 성장은 종교의 근본 가르침에 정면 위배되는 욕심에 불과할 뿐이며 신에 대한 모욕이다. 진정한 축복은 세속적인 물질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마음, 사랑 마음에 있는 것이다. 그래서 본서의 제 1부에서는 하나님의 ‘존재적 본질’에 대한 바른 이해를 제시하였고, 제 2부에서는 종교의 근본 가르침을 행할 수 있는 하늘마음 즉 사랑 마음은 다름 아닌 팔복의 심령임을 밝히고, 제 3부에서는 그 하늘마음에서 비롯되는 구체적인 삶이 곧 사랑의 열매임을 강조하였으며, 제 4부에서는 개혁 신앙의 본질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이유를 여러 각도에서 제시하였다. 4. 평소 출간된 개혁서(書)들과 다른 특징 진리와 경전은 신에 대한 의식(儀式)적인 경배를 요구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반복적인 예배와 찬양 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예배의 근본정신은 자아의 욕심과 욕구를 부정하고 죽이는데 있는 것이지 전통적인 의식(儀式)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며, 찬양은 세속적인 삶이 아니어도 심령과 영혼의 풍성함을 항상 누릴 수 있는 신비스런 삶을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래 신앙의 근본은 하나님과 진리의 본질에 대한 깨달음과 참회와 변화와 성숙을 기대하는 것이다. 사람으로서의 구실을 요구하는 것이다. 사람의 구실이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으로서 선의 형상 또는 사랑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다.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신앙을 받는 신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다른 개혁서들과는 달리 본서는 종교적 의식과 기복 신앙심의 무용론을 담아냈으며 아울러 사랑이 곧 신이요, 이웃 사랑이 곧 경배이고 기도이며, 세상의 소금과 빛 된 삶이 참 신앙임을 밝힌 진정한 의미에서의 개혁서이다. 땅에 떨어진 기독교계의 불신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기복을 위한 ‘신앙생활’이 아닌 비움과 나눔을 위한 ‘생활신앙’이 절실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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