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기대감과 새 정부의 기후 대응에 대한 확고한 의지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식시장에서 기후금융이 더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녹색 금융상품과 관련한 정보 확대, 평가 기준 표준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5일 ‘2025 국민금융포럼’ 2부 주제발표에서 “ESG에 대한 관
“기후금융은 돈이 안 되지 않느냐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맥쿼리는 2017년 영국 재무부 산하 기후투자은행인 그린인베스트먼트뱅크(GIB) 지분 전량을 인수했습니다. 기후금융을 전도유망한 사업으로 인식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국민금융포럼’ 2부 기조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맥쿼리는
윤한홍(왼쪽 사진) 국회 정무위원장과 김현정(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2025 국민금융포럼’에서 “기후위기 대응에 금융이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두 의원은 기후위기를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로 규정하고 금융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와 금융 당국도 정책·제도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윤 위원장은 “폭염과 극한호우, 가뭄이 일
이형주(사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25일 ‘2025 국민금융포럼’ 주제발표자로 나서서 “기후위기는 사기가 아니고 극복해야 하는 위기”라고 역설했다. 그는 “기후변화는 다가오는 미래가 아니라 이미 다가온 현실”이라면서 금융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금융 당국이 한국형 전환금융 도입, 금융배출량 플랫폼 구축 등 과제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상임위원은 금융 당국이 기후금
“우리가 올해 초에는 산불, 지난 여름에는 폭염과 극한호우, 가뭄을 겪은 것은 인류가 지난 200년간 화석연료에 전적으로 기대 극단적인 경제 성장을 이룬 데 따른 부산물이라고 봐야 합니다.”
홍종호(사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국민금융포럼’ 기조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말하며 기후 위기는 이제 환경 문제가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