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미션포럼 3부 사례발표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교회가 진행하는 다양한 돌봄사역에서 성도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만나교회의 돌봄 원동력은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소그룹 모임에서 나왔다. 이용주 만나교회 섬김국장은 “1000개 넘는 교회 소모임에서 추수감사절 과일 나눔이나 소외계층을 위한 주택 리모델링 등 다양한 사역이 펼쳐지고 있
4일 2025 국민미션포럼 ‘돌봄, 세상과 교회를 잇다’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엔 한국교회의 지역사회 돌봄 가치와 방향, 방법론을 모색하고자 하는 목회자와 성도,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교계 전문가 등 200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골교회 목사로 지역 어르신 돌봄을 실천하는 박지현 신은교회 목사는 오전 9시 시작하는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새벽 충남 논산
정진(사진) 4611마인드랩(MindLab) 대표는 목회자 마음돌봄을 주제로 한 사례발표에서 “목회자도 감정이 있는 인간이다. 감정을 돌보는 것은 믿음 없음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 진정성을 더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목회자들은 믿음이 약해 보이거나 성도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감정을 억누르는 문화가 자리 잡혀 있다”며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통합돌봄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는 지역 중심 지원이다. ‘통합돌봄에서 교회와 마을공동체의 역할’을 주제로 사례발표한 임종한(사진)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교회가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료사협), 복지센터, 마을기업 등과 협력하고 연대해 지역사회 돌봄에서의 공공성을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하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이기도 한 그는 1990년대 기독청년의료인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부터 카페를 통한 사역까지 교회가 지역사회와 연대하며 새롭고 독특하게 돌봄 모델을 진행하는 방식이 공유됐다.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린 2025 국민미션포럼 3부에서 발제자들은 교회가 기존의 지원 방식을 뛰어넘어 정부의 복지 시스템과 연계하는 ‘브리지 역할’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한 돌봄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