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당연한 줄 알았던 건강… 일상이 하나님 선물임을 감사

입력 2025-11-29 03:12
코로나19 시기 백신 1차 접종 무렵부터 가벼운 가슴 통증이 있었습니다. 2차 접종을 앞두고 통증이 계속되면 병원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흉통이 점점 심해졌습니다. 기도하려고 침대에 앉는 순간 눈물이 저절로 흘렀습니다. 그때 어떤 말보다 먼저 회개와 감사의 기도가 터져 나왔습니다.

“내일이 당연한 줄 알고 살았고 삶에 닥칠 문제들을 미리 걱정하며 불안해 했습니다. 돌아보니 하루의 모든 순간이 하나님 선물이었고 지금 이 땅에서 숨 쉬고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해야 할 은혜였습니다.” 흉통은 계속 심해졌습니다. 많이 걷지도 않았는데 숨이 차고 호흡도 버거워졌습니다. 의사는 백신 부작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진단서를 써줄 테니 응급실에서 심장 검사를 받아보라고 했습니다.

엄마는 “지금 겪는 문제도 우리가 믿음으로 풀어가야 할 시험지다. 그동안 마음에 새겨온 말씀과 기도의 힘을 이 상황에 적용해 보자”면서 “이 시간이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더 깨어 기도하게 되는 은혜의 시간 되길 구하자”고 권하셨습니다.

믿음으로 답을 써 내려가고 싶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나의 영·혼·육을 온전히 맡길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일상 속에서 묵상하게 하신 말씀대로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선하시다는 것을 믿고 끝까지 그 선하심을 찬양하게 해달라고 구했습니다.

한참 기도하는데 마치 주님께서 “네가 낫기를 원하느냐”고 물으시는 듯했습니다. 나는 곧바로 “주님 제가 낫기를 원합니다. 어떤 상황과 결과 속에서도 주님의 선하심을 믿습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주님의 선하심을 신뢰하겠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아침 일찍 엄마와 함께 심장내과로 향했습니다. 혈액검사, 심전도, 심장 초음파를 받았는데, 초음파에서 염증이 보이지 않고 심장도 잘 뛰고 있다며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했습니다. 검사 결과에 이상이 없다는 사실이 감사하면서도 남은 회복 과정은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라는 뜻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점차 괜찮아졌습니다. 주님의 전능하심과 선하심을 믿으며 나아갔던 그날의 믿음을 지금도 잊지 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상이 선물임을 깊이 감사하며 매 순간 더 겸손히 바라보고 하나님께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려 합니다.

김하영 홀리네이션스선교회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