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여 중소기업 참여 ‘이웃사랑 나눔 바자회’ 성황

입력 2025-11-24 03:06

“강원도 김치도 맛보고, 칼갈이도 저렴하게 판매하길래 하나 샀어요. 수익금이 이웃에게 전달된다고 해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22일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베다니광장과 국회대로 일대에 길게 펼쳐진 ‘이웃사랑 나눔 바자회’에서 만난 회사원 박지영(38)씨는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 주최로 열린 바자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

18㎡ 규모의 부스 150여개가 설치된 현장엔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등 120여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 농산물부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과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다. 교회 내부와 인근 CCMM빌딩 1층에는 ㈜신원(회장 박성철)이 참여한 1600㎡ 규모의 임시 매장도 운영됐다.

이영훈 목사는 바자회 오픈식에서 “바자회를 통해 성도들이 사랑 안에서 하나 되고 어려운 이웃을 주님의 사랑으로 돌보며 나눔의 사명을 함께 이루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래 장로회장은 “이번 바자회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 작은 힘이 됐기를 바란다. 수익금은 사회적 약자를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외총괄부회장 전용선 장로는 “기부 물품을 보내 주신 분들과 여러 업체들의 적극적 참여가 모여 더 큰 사랑과 나눔을 만들어 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