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는 주 안에서 정직과 겸손의 가치를 다시 붙드는 은혜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정직은 하나님의 본질이며, 겸손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바로 아는 믿음의 태도입니다. 세상은 점점 더 거짓과 교만에 물들어가고 사람들은 이익을 위해 양심을 쉽게 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정직한 자를 기뻐하시고 겸손한 자를 높이십니다. 성경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 말하며 겸손한 자의 길을 주께서 인도하신다고 선포합니다. 우리가 오늘 마음을 모아야 할 이유는 단 하나, 주님 앞에서 참된 신앙인의 길을 걷기 위함이며 이 길이야말로 흔들리는 시대 속에서 믿음을 지키는 유일한 길입니다.
먼저 정직의 본질을 생각해봅니다. 아간은 욕심을 감춰 이스라엘 전체를 고통으로 몰아넣었지만, 다니엘은 포로의 땅에서도 정직함을 지켜 사자 굴 속에서조차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했습니다. 정직은 때로 손해같이 보일지라도 결국 하나님의 보호 아래 두는 견고한 방패입니다. 우리 삶 속에서 정직을 지키는 것은 순간적인 불편을 감수해야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영원한 평안과 축복을 보장받는 길입니다. 정직한 마음은 하나님의 기쁨이 되며 세상이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는 영적 기둥이 됩니다. 또한 정직은 하나님이 우리 삶에 신뢰를 맡기시는 통로가 되며, 복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됩니다.
둘째 겸손의 본질입니다. 겸손은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며 그분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다고 고백하는 영적 태도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하셨으나 자신을 비워 종의 형체를 입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심으로 완전한 겸손을 보이셨습니다. 모세 또한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했고 그 겸손이 그를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로 세웠습니다. 겸손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진정한 중심을 잡는 힘입니다. 겸손한 자는 성급히 판단하지 않고 하나님의 음성 앞에 귀를 기울이며,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안전한 발걸음을 걷게 됩니다.
셋째 정직과 겸손의 균형입니다. 정직과 겸손은 함께할 때 완전합니다. 정직하지만 겸손이 없으면 바리새인처럼 자기 의에 빠지고, 겸손을 말하면서 정직이 없으면 진리를 쉽게 타협하며 사람의 평가에 흔들리게 됩니다. 우리는 정직한 마음을 지키되 항상 하나님 앞에서 낮아져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정의와 인자와 겸손을 명령하셨습니다. 정직과 겸손이 균형을 이룰 때 우리 삶은 하나님 앞에서 아름답게 설 수 있으며 세상에서도 신뢰받는 믿음의 삶이 됩니다. 또한 이런 삶은 우리 가정과 교회, 일터에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내며 하나님의 나라를 더 견고히 세우는 열매가 됩니다.
넷째 결단과 적용입니다. 오늘 우리 삶을 돌아보며 숨겨둔 죄와 교만을 내려놓고 오직 예수님 앞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분의 십자가는 정직한 회개를 기다리고 그분의 은혜는 겸손한 마음을 가진 자에게 풍성히 부어주십니다. 우리는 고백해야 합니다. ‘주님, 내 마음을 정결하게 하시고 나를 낮추사 언제나 주와 함께 걷게 하소서.’
오늘부터 정직과 겸손을 삶의 원리로 삼아 하나님 앞에서 늘 낮아지고 하나님 뜻을 따르는 삶을 실천합시다. 이 길이야말로 주 안에서 참된 평안과 축복으로 인도하는 길임을 믿습니다.
림택권 목사(국제독립교회연합회 총회장)
◇림택권 목사는 미국 필라델피아연합교회 담임을 역임하고 아신대 총장으로서 8년을 봉직했습니다. 현재 성경적성경연구원장과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총회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