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외손자, 뉴욕 연방 하원의원 도전장

입력 2025-11-14 01:56
AP뉴시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외손자 잭 슐로스버그(32·사진)가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뉴욕주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슐로스버그는 소셜미디어에서 민주당 후보로 중간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지금 미국은 전환점에 있다. 모든 방면에 위기가 닥쳤다”고 말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시민의 권리를 박탈하고 자신의 비판자들을 침묵시킨다”며 “우리는 더 좋은 것을 만들어갈 수 있다. 민주당이 하원을 다시 장악할 때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슐로스버그는 케네디 전 대통령 장녀 캐럴라인의 막내아들이다. 예일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그는 엑스에서 174만명의 팔로어와 소통하는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