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수많은 병원균에 노출되지만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면역력 덕분입니다. 병에서 빨리 회복하는 사람에게는 웃음과 대화가 많습니다. 몸의 건강은 마음의 면역력과 깊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도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잠 15:13)고 했습니다. 살다 보면 원치 않게 깊은 수렁에 빠진 듯한 순간도 있지만 의기소침한 삶은 우리의 뼈를 마르게 하고 마음을 황폐하게 합니다. 쪼들리는 생각이 쪼들리는 마음을 만들고 그 마음이 원치 않는 말과 행동을 낳습니다.
이를 바꾸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주님 품 안에서 기도하고 그분의 임재를 체험하며 충만함 속에 사는 것입니다. 토머스 머튼은 하나님을 체험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홀로 있음’을 말했습니다. 하루 30분이라도 하나님 앞에 홀로 앉아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마음의 힘이 약해지면 여러 감정이 영혼을 혼란에 빠뜨립니다. 그 시간에 기도하십시오. 마음의 면역력이 강화되어 몸도 마음도 영도 건강한 삶을 살게 됩니다. 건강하고 은혜로운 한 주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서호석 목사(광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