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오픈 성황리에 마치고 글로벌 투어 꿈꾼다

입력 2025-10-23 18:10
(주)골프존 제공

㈜골프존(각자 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이 총상금 19억원 규모의 ‘2025 골프존 차이나오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투어의 발판 마련에 나섰다.

‘2025 골프존 차이나오픈’은 8월 28~31일까지 나흘간 중국 연길에 있는 골프존 시티골프 중국 2호 연길점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골프존 시티골프 중국 1호 톈진점에서 개최된 ‘2024 골프존 차이나오픈’ 이후 두 번째 대회다.

시티골프 신사업 론칭 1년 만에 신규 시티골프 거점을 확보하고 상금 규모 역시 2배로 확대하면서 시티골프에서 치러지는 골프존 투어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길점은 부지 선정 단계부터 시티골프 전용 구장으로 기획·설계됐다. 부대시설을 포함해 약 2.5만㎡(7500평) 규모의 복합 골프 문화공간으로 완성됐다. 탁 트인 시야와 아일랜드 그린까지 갖춘 박진감 넘치는 라운드 환경으로 설계돼 골퍼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한다. 골프존의 시티골프 전용 시뮬레이터와 톈진점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가 적용됐다.

중국 전역에서 선발된 선수들과 초청 선수까지 120명이 참가해 우승은 중국의 자오쯔쉬가 차지했다. 당시 대회 실황은 중국 국영방송 CCTV를 비롯해 신화통신, 인민일보 등에서 중계하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동영상 플랫폼을 통한 대회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자 수도 누적 16만 5000여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