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소형 SUV ‘시로스’, 인도서 최초 공개

입력 2024-12-23 00:22
사진=연합뉴스

기아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로스(Syros)를 22일 인도에서 세계 최초 공개했다. 시로스는 인도와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등 신흥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전략모델이다.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의 섬 이름을 따온 시로스는 전통과 서구 문화가 조화된 이미지를 담았다.

시로스는 전장이 4m 미만이지만 첨단 사양과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비롯해 편안한 실내 공간 등을 갖췄다. 뒷좌석에 슬라이딩, 리클라이닝 기능과 함께 통풍 시트 등을 적용하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과 기아 커넥트 2.0을 탑재해 실시간 차량 진단, 도난 차량 추적 기능 등도 제공한다. 이광구 기아 인도권역본부장은 “첨단 기술과 대담한 디자인을 갖춘 시로스로 인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