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지구과학 분야 영재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에서 한국 대표단이 전원 메달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7회 IESO에서 한국 대표단 4명이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김동욱(인천과학고3)·김원일(창현고3) 학생이 은메달을, 김규림(경기북과학고3)·김민준(대구과학고2) 학생이 동메달을 받았다. 팀별 경쟁 부문에서는 다국적 팀 야외 탐구 과제에서 김민준 학생이 금메달, 김규림 학생이 은메달을 받았다. 지구시스템 연구과제에서는 김규림 학생이 금메달, 김민준 학생이 은메달을 받았다. 한국 대표단을 이끈 이효녕 단장(경북대 교수)은 “학생들이 지구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송수 기자 songst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