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19일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시민단체가 발표한 급식용 통조림 식품서 검출된 비스페놀A(BPA)는 국내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아 안심해도 된다는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이번 급식용 통조림 식품에서 검출된 비스페놀A(BPA)는 통조림 캔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캔 내부 코팅에 사용되는 에폭시수지에서 이행된 것으로 우리나라는 모든 캔(금속제)에 대해 BPA 용출기준을 설정,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통조림 캔(용기)에 대해 BPA 용출기준을 0.6ppm 이하로 설정돼 있어 시민단체가 조사한 급식용 통조림 식품 중 BPA 검출량은 0.0041~0.281 ppm 수준으로서 국내기준에 적합한 수준이다.
한편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시민단체로 구성된 ‘발암물질 없는 사회 만들기 국민행동’은 기자회견을 통해 “통조림 제품에서 BPA가 검출되지 않도록 관리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통조림서 검출된 비스페놀A ‘안전’
입력 2011-12-19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