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흡연여성은 비흡연여성보다 편평세포피부암종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플로리다 모피트암연구소 다나 로릴슨(Dana E. Rollison) 교수가 Cancer Causes and Control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대상은 기저세포암환자 215명과 편평세포암환자 165명. 대조군 315명과 과거 흡연여부, 나이, 성별 등으로 비교 조사한 결과, 흡연경력이 있는 남녀가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년에 최소 20갑 이상 흡연을 하는 남성은 기저세포암(OR = 1.90, 95% CI = 0.88–4.12)과 편평세포암[오즈비(OR)=1.97, 95% CI=0.84–4.66]에 걸릴 위험이 모두 높았다.
반면 연간 최소 20갑 이상 흡연하는 여성은 기저세포암과는 연관이 없었으나(0.98, 0.39–2.46), 편평세포암(1.97, 0.84–4.66)에 걸릴 위험은 비흡연여성보다 3배(3.00, 1.02–8.80) 높은 위험률을 보였다.
또한, 남녀 모두 흡연율이 증가할수록 피부암 발병률도 함께 증가했다고 교수는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여성흡연자, 편평세포암 발병위험 높아
입력 2011-12-19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