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중일수록 수술 후 사망위험 높아

입력 2011-11-22 18:12
[쿠키 건강] 저체중인 사람이 과체중인 사람보다 수술 후 첫 한 달 내 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버지니아대학 조지 스터켄보그(George Stukenborg) 교수가 Archives of Surgery에 발표했다.

교수는 2005~2006년 미국 내 183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 18만953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1.7%인 3245명이 수술 후 30일 이내에 사망했으며, BMI가 23.1 미만의 사람이 BMI가 중간(26.3~29.7)인 사람보다 40% 높은 사망률이었다고 밝혔다.

수술의 종류, 사망에 미치는 영향 등을 보정한 후에도 BMI가 낮은 사람들의 수술 후 한 달 내 사망률이 여전히 높았다고 말했다.

스터켄보그 교수는 “연구결과 BMI와 술 후 사망률과의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수술을 하기 전 환자의 BMI지수는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