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지정 SRC, 유전체불안정성 제어 연구센터 본격 가동
[쿠키 건강] 아주대학교는 22일 아주대 종합관 대강당에서 ‘2011년도 선정 선도연구센터(SRC)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선도연구센터(Scientific Research Center, SRC)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난 9월 아주대가 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의약학 분야에서 ‘2011년도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이공학분야 SRC’에 최종 선정됐다. 아주대의 의약학 분야 SRC 센터 이름은 ‘유전체불안정성 제어 연구센터’다.
유전체불안정성 제어 연구센터(센터장 조혜성·아주대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는 앞으로 7년간 총 90억원 규모의 국가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센터는 생명체에서 유전체 안정성을 유지하는 기전을 연구하고, 암과 퇴행성 질환 등 유전체 불안정성 질환의 병인기전을 규명해 이들 관련 질환을 제어·극복할 수 있는 전략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는 향후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안재환 아주대학교 총장은 “아주대학교는 3개의 BK21사업단과 만성염증질환 MRC연구센터, TOD기반지속가능도시교통 ERC연구센터 등 여러 대형 연구사업단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충분히 수행할 만큼 우수한 연구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새로 문을 연 유전체불안정성 제어 연구센터를 잘 발전시켜 이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센터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유전체 불안정성 제어 연구센터는 두 개의 총괄과제를 수행한다. 제1총괄 과제를 통해 조혜성(아주대 생화학교실), 이종수(아주대 분자과학기술학과), 김홍태(성균관대 자연과학부), 차혁진(서강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주로 우리 몸 안에서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유전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하는 분자와 그 작용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를 담당한다.
제2총괄 과제에서는 최경숙(아주대 의과학연구소), 김유선(아주대 의과학연구소), 권명희(아주대 미생물학교실), 이창우(성균관대 의대) 교수가 주로 knockout mice 등 질환모델을 이용해, 유전체 불안정성으로 인한 발병 메커니즘과 이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아주대, 유전체불안정성 연구로 암·퇴행성 질환 정복 나서
입력 2011-11-22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