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 MBC 사회봉사대상 자원봉사부문 본상 수상

입력 2011-11-22 14:29

[쿠키 건강]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원장 문정일) 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8일 MBC 일산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제20회 MBC 사회봉사대상 시상식에서 자원봉사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MBC 사회봉사대상은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사랑을 실천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공로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이를 통해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여의도성모병원 자원봉사센터는 40여년간 이어진 나눔과 섬김의 봉사문화를 인정받아 이번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68년 당시 성모병원 원목실장으로서 자원봉사센터의 기틀을 다진 바 있는 이문주 신부(현 요셉의원 원장)가 발족인으로, 여의도성모병원 자원봉사센터를 추천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현재 여의도성모병원 자원봉사센터는 책임자인 윤해영 바실리사 수녀와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외래와 병동 곳곳에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입퇴원수속, 대필, 투약, 차기 검진예약 등 낯선 병원행정과 원무절차를 간편히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손발봉사(Angel Service)를 펼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자원봉사센터 윤해영 수녀는 “어렵고 외로운 분들에게 마땅히 도움을 드렸을 뿐인데 갑자기 큰 상을 받게돼 조금은 쑥스럽기도 하다”며 “오랜기간 함께 나눔을 실천해온 수많은 봉사자 분들과 기쁘게 받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