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암성장 억제물질 발견

입력 2011-11-22 13:40
[쿠키 건강] 암 성장을 돕는 비정상적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물질을 발견했다고 일본 도쿄대학과 오사카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 등 일본 연구팀이 21일 PNAS에 발표했다.

이 물질은 면역세포의 일종이 분비하는 프로스타글란딘D2(PGD2). 작용을 강화시킬 수 있다면 새로운 치료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도쿄대학원 농학생명과학 무라타 다카히사(Murata Takahisa) 교수는 암 조직에서 면역세포의 일종인 ''비만세포''에 PGD2의 합성효소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다.

이 합성효소를 만들 수 없는 쥐를 만든 결과, 암 조직에서 비정상적인 염증반응을 일으키거나 혈관이 새롭게 형성되는 등 암의 성장이 빨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