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카페베네로 이룬 신화 블랙스미스로 이어가겠습니다.”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가 외식업계에 ‘블랙스미스’ 패밀리레스토랑을 전격 오픈하고 아웃백과 빕스를 제치겠다는 당찬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이사는 17일 ‘블랙스미스’ 강남 1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탈리안 레스토랑 브랜드 ‘블랙스미스’를 내년까지 패밀리레스토랑 업계 1위에 올려놓겠다고 공언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내년까지 블랙스미스 100개 매장을 오픈하고 최대 350개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전까지의 패밀리레스토랑과 이탈리안 레스토랑들이 직영을 고수했다면 카페베네는 자신들의 강점인 가맹모델을 접목, 단기간에 매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카페베네가 론칭 3년만에 업계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배경이 ‘스피드 경영’”이라고 강조하고 “블랙스미스에도 스피드 경영을 접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객단가(고객 1인당 매출)가 높은 블랙스미스가 100호점까지 외형을 확대할 경우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400개 점포와 맞먹는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내주부터 본격화 될 ‘블랙스미스’ 창업비용은 3.3㎡당 650만~700만원 수준이다. 최소 면적은 198㎡(60평)이며 가능한 330㎡(100평)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카페베네, 패밀리레스토랑 전격 오픈…“아웃백·빕스 제치겠다” 피력
입력 2011-11-17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