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슈퍼스타K(슈스케) 시즌3가 드디어 오늘 결승전만을 앞두고 있다. 이제 처음에는 TOP10에 들지 못했지만 예리밴드의 이탈로 인해 극적으로 합류,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는 ‘버스커버스커’, 심사위원의 점수로 결정되는 ‘슈퍼세이브’를 도맡아 차지하는 데 리더 임윤택이 ‘암4기’라고 하는 악조건임에도 최고의 무대를 꾸며주는 ‘울랄라세션’의 승패에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워낙 탁월한 실력자들이 등장해 시즌 2보다는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기대 이상의 무대에 반해 ‘본방사수’에 들어간 팬들이 적지 않다. 아울러 이 같은 관심은 방송 초기와 달라진 참가자들의 외모에도 몰리고 있다.
과연 이들의 변신한 외모의 비결은 무엇일까. 시즌1, 2에 이어 역시 오디션 참가자들의 외모와 내적 심리상담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하는 역할인 ‘소울닥터’로 출연중인 닥터오에스클리닉(구 더에스클리닉) 오명진 원장의 통해 무대 뒷이야기를 살짝 엿본다.
◇과도한 시술보다는 개성 살리도록 유도
참가자들이 처음 관리를 받기 시작했던 것은 TOP11에 합류하면서 부터다. 오명진 원장에 따르면 이들은 치열한 경쟁과 긴장에 의한 스트레스, 빠듯한 일정에 지친 나머지 피부트러블이나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다.
따라서 처음에는 심한 붓기나 통증이 수반되는 과도한 시술보다는 개인이 가진 개성은 살리되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게 보톡스와 필러를 이용해 전체적인 얼굴라인이 명확해 지도록 돕는 과정이 진행됐다.
오명진 원장은 “톱11 모두 처음에는 미용성형 및 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라 불안해했지만 이내 모두 변화되는 모습에 기뻐했다”며 “이번 시즌에는 외모에 대한 케어 뿐 아니라 내적 심리상담을 통해 각자 주어진 미션에 집중하고 즐길수 있도록 도왔다”며 참가자들의 심신 모두를 돌보는 ‘소울닥터’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짧은 시간 시술로도 카메라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해 주는 ‘아쿠아테라피’ 프로그램은 살인적인 스케쥴을 소화해야 하는 톱11멤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아쿠아테라피는 ‘아쿠아필링’을 통한 모공청소 및 각질정리, 미백효과·피부탄력 및 피부톤을 개선하는 ‘에포렉스 미백’, 필러입자로 구분을 공급하고 다크서클, 잔주름 및 팔자주름을 개선하는 ‘아쿠아리프팅’이 1주씩 진행되는 3주 코스로 구성돼 있다.
한편 톱연예인들에 대한 관리와 슈퍼스타K 1~3 전 시즌 출연 등 각종 방송출연을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진 오명진 원장은 최근 ‘더에스클리닉’에서 ‘닥터오에스클리닉’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더 많은 고객들과 만나기 위해 접근성이 좀 더 편하고 대로변에 위치한 압구정 한양 아파트 건너편으로 확장이전 했다.
약 660m²(200여평) 규모로 확장이전하면서 기존에 진행하던 비만, 피부, 쁘띠 위주의 진료에서 좀 더 대형화된 과목별 센터 구축을 통해 가슴, 힙업성형 등 전문화된 진료를 진행하는 한편, 안티에이징을 포함한 토탈 헬스케어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확장이전은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전문화된 응대 및 진료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오명진 원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의료관광 수요에 발맞춰 2년 전부터 상해에 위치한 대형 성형외과에 초빙을 받아 진료를 병행하고 있고 그로인해 꾸준한 외국인 관광객의 내원도 계속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버스커버스커·울랄라세션 얼마나 달라졌나?
입력 2011-11-11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