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서울병원, 자전거 동호회 대상 응급처치교육

입력 2011-11-09 17:01

[쿠키 건강] 부민서울병원이 지난 5일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0년 자전거교통사고 발생건수는 모두 3902건으로 그 중 사망자는 73명이다. 복잡한 교통정체 해소와 통행시간 절약은 물론 건강도 챙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해마다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지만 그만큼 자전거 라이딩 시 응급사고에 대한 주의가 당부된다.

응급처치교육은 심폐소생술(CPCR)과 자동제세동기(AED)의 이론과 실습, 자전거 라이딩 시 생길 수 있는 열상, 골절, 경련 등에 관한 응급처치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론 교육은 관절센터 유종민 과장과 응급의학과 성시한 과장이 진행했다. 성시한 과장은 “응급실에 근무하면서 많은 응급환자들을 만나게 되는데 심폐소생술에 대해 인지하고 실행했다면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못해 사망하는 일이 많다”며 직접 시범을 통해 심폐소생술과 안전장비에 대한 중요성을 당부했다.

이날 응급처치교육에 참여한 동호회는 현재 네이버카페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하 자출사)’ 회원으로 자출사는 약 43만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