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 한일시각장애인 골프대회 성료

입력 2011-11-09 16:24

[쿠키 건강]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지난 8일 춘천 라데나CC에서 ‘대한생명-건양의대 김안과병원배 제3회 한일 시각장애인 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골프대회의 첫날인 7일에는 ‘전맹부’와 ‘약시부’ 2개 부문으로 나눠 각각 2명씩, 총 4명의 한국대표를 뽑는 선발전을 가졌다. 전맹부문에서는 김진원·최정희 선수가, 약시부문에서는 박영해·최규일 선수가 선발됐다.

8일에는 앞서 선발된 한국 선수단 4명과 일본 선수단 4명(GOTO KENJI, FUJINO HIROKO, HONDA SHOSO, SATO KIYOKO) 총 8명이 ‘전맹부’와 ‘약시부’ 2개 그룹으로 나눠 의료계 인사들로 구성된 양국의 서포터즈 총 8명과 함께 동반 라운딩을 했다. 경기는 1:1 매치플레이식으로 각 선수단원 4명의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경기는 일본 선수단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시각장애인 골프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시각장애인들의 자신감 및 성취감 고취는 물론 비장애인들의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각장애인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