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평균 83.9점보다 높은 94.3점 획득… 항생제 처방률도 A등급
[쿠키 건강]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인공신장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평가 대상기간은 2010년 10~12월(3개월) 외래진료분으로 혈액투석기 보유기관 중 혈액투석 수가코드가 발생한 전국 의원급 이상 64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지표는 구조, 과정, 결과로 구분했으며 인력, 장비, 시설, 혈액투석적절도, 혈관관리, 정기검사, 빈혈관리, 혈압관리, 무기질 관리 등 11개 세부항목으로 나눠 평가했다. 평가결과는 60점 미만 5등급, 60점 이상 4등급, 70점 이상 3등급, 80점 이상 2등급, 90점 이상 1등급으로 분류했다.
평가결과 북부병원은 94.3점을 획득해 서울지역 평균 83.9점보다 10점 이상, 동일 종별 평균 70.1점에 비해 24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북부병원은 심평원이 실시한 2011년 상반기 약제급여적정성 평가결과 항생제처방률도 전체 평균 45.8%보다 낮은 15.4%였다. 주사제 처방률도 전체 평균 19.3%보다 낮은 6.0%를 보였으며 호흡기계 질환 약물목수도 전체평균 4.6개보다 낮은 3.4개를 기록해 A등급을 받았다.
약제급여적정성평가는 개별 요양기관의 외래 진료 내역 중 원내·외 처방 약제를 대상으로 상병별(주상병) 항생제·주사제 등의 처방 경향을 반기 단위로 분석한다.
신영민 서울시 북부병원 원장은 “우리 병원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시설, 장비, 인력 등을 최대한 확보하는 등 병원을 이용하는 시민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 과거의 시립병원이 주는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서울의 경쟁력에 걸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서울시북부병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
입력 2011-10-27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