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세포치료 세계적 석학들 한국에 모인다

입력 2011-10-24 07:25
[쿠키 건강] 세포치료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학술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서울대학교병원 혁신형 세포치료 연구중심병원사업단(단장 박영배 교수, 순환기내과)은 오는 11월 1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5회 세포치료 국제 콘퍼런스(The Fif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ell Therap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서울대병원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국제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세포치료, 임상시험 연구자, 정부 부처, 제약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 행사에서는 세포치료에 관한 최근 연구동향과 지식을 공유하고, 관련분야의 정책을 분석·진단해 향후 연구와 임상적용 방향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학술행사에는 세포치료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서울대학교 김빛내리 교수, 미국 워싱턴대학의 찰스 E 머리 교수, 카시안 이 교수와 일본 게이도대학 게이이치 후쿠다 교수 등이 연자로 참석해 세포치료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또 ‘Reprogramming and Stem Cell Therapy’, ‘Cancer Immune Cell Therapy'', ’Cell Therapy for Diabetes'', 및 ‘Cell Therapy in Orthopedics’ 등의 주제발표를 통해 각 분야에서의 최근 연구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도 진행된다.

박영배 혁신형 세포치료 연구중심병원사업단장은 “인간의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세포치료 연구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열고,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는 세계 시장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본 국제 콘퍼런스를 마련했다”며 “금번 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여 연구개발 성과를 거두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병원 혁신형 세포치료 연구중심병원사업단은 복지부의 생명과학분야 첨단 연구지원으로 2006년 12월부터 2011년까지 총 5년간 295억 원의 사업비로,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연구중심병원의 성공적 모델 제시와 보건의료기술 개발 분야에서의 클러스터링을 활성화를 위해 운영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