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즌 면접의 기술, 올바른 피부관리법은?

입력 2011-10-22 07:40
[쿠키 건강] 가을 본격적인 채용 시즌을 맞아 취업준비생들도 눈코 뜰새 없이 바빠졌다. 청년층의 일자리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여전히 취업문은 좁기만 하다. 하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 직장인들은 다양한 취업 정보를 수집하며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워 취업 전장에 뛰어들고 있다.

기업도 이러한 인재들을 선별하기 위해 보다 까다롭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검증 과정을 거친다. 특히 최근 취업에서 점점 비중이 높아지는 것이 면접이다. 이력서를 통해 단순하게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입체적으로 검증된 인재를 뽑기 위한 기업들의 수단 중 하나로 대개 2~3차까지 험난한 여정이 시작된다.

면접의 경우 면접관들에게 보이는 첫 인상이 당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편안한 인상으로 깔끔하고,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얼굴로 이미지 메이킹을 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면접관인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는 이미지와 인상을 만들기 위해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깨끗한 피부다. 이남호 목동 고운세상피부과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면접 준비 과정에 대해 알아본다.

◇여드름부터 해결하자

취업 준비생들의 피부 고민중 하나가 여드름이다. 깔끔한 첫인상을 만드는데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여드름은 청소년에서만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이들에게 피부타입과 상관없이 성인형 여드름이 발생하곤 한다.

이남호 목동고운세상피부과 원장은 “스트레스로 인해 예민해져 있을 취업 준비생들의 피부에는 작은 자극에도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며 면접을 앞두고 꾸준한 관리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여드름은 대게 스트레스에 의해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고,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해 심한 여드름이 생기기도 한다. 성인여드름은 사춘기 때 보다 크기가 커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모공이 늘어나고 울긋불긋한 여드름 자국과 움푹 패인 흉터를 남기기 쉽다.

이남호 원장은 “여드름은 생겼을 때의 관리법에 따라 사후결과에 큰 차이가 난다. 특히, 집에서 손으로 짜버리면 얼굴 곳곳에 움푹 패인 흉터가 생겨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면접을 앞두고 갑자기 발생한 트러블을 함부로 손으로 짜지 말고, 염증 정도가 심해지면 병원에 방문해 간단한 염증주사 하나면 깨끗하게 가라앉히는 것이 현명하다. 더불어 면접을 앞두고 스킨스케일링이나 크리스탈 필 스케일링 등으로 각질관리와 피지관리를 해주면 여드름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보습효과 및 피부 톤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첫 인상을 어둡게 해주는 다크 서클

지속되는 긴장과 스트레스는 다크 서클의 원인이 된다. 이로 인해 얼굴 빛을 어둡게 만들기도 하는데, 얼굴 빛이 어두우면 아파 보이고, 나이 들어 보여, 여간 밝은 표정이 아니고서는 부정적으로 보이기 쉽다. 첫인상에서 감점 사유다.

세안 뒤 간단한 보습팩으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 해주는 것이 좋다. 보습 전용 화장수를 화장솜에 적셔 눈 밑에 2~3분간 올려놓으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더불어 눈가 피부에 생기를 더해주는 아이 제품을 꾸준히 발라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남호 원장은 “다크 서클의 경우 원인에 따라 혈관레이저를 통해 눈 밑에 늘어난 혈관을 축소시켜 주거나 ‘필러 시술’을 통해 꺼진 부분을 채워주어 손쉽게 다크 서클을 완화할 수 있는데, 시술 후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적어 면접을 앞두고 고민하는 이들에게 좋은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기미나 잡티와 같은 색소질환은 장기간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면접을 앞두고 미리 관리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최근에는 레이저 시술 후에도 세안 및 화장이 가능해져 평소 꾸준히 시술 받는 것이 좋다. 또 최근 다양한 레이저를 피부에 고루 사용해 효과적으로 색소 개선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이남호 원장은 “C6레이저토닝, 루비레이저, 맥스 G, 플러스 옐로우 레이저의 복합시술 프로그램이 피부 표면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으로 기미, 잡티 등을 치료할 수 있다”며 “취업 준비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여 보다 자신 있게 면접에 임할 수 있는 것 또한 취업 준비 과정중의 하나”라며 “본인이 가지고 있는 눈에 띄는 피부 질환은 미리미리 관리해 면접에서 좋은 성과를 얻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도움말=이남호 원장(목동 고운세상피부과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