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구로소방서와 공동 화재진압훈련 실시

입력 2011-10-22 10:34

[쿠키 건강]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은 지난 20일 서울 구로소방서와 합동으로 병원 본관 앞과 신관 53병동 내에서 응급 화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가상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병원에 예기치 못한 재난이 발생했을 때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고대 구로병원은 교직원들의 화재 발생 대처 능력을 배양하고, 병동 자위소방대와 초기 화재진화팀의 공조체제, 초기 진압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이날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구로소방서의 신속한 출동 및 현장지휘체계를 확립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압활동을 수행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시나리오에 따라 화재발생 화재전파, 재난신고, 대피유도, 초기진화, 화재진압, 인명구조 및 후송 등으로 진행됐다. 구로소방서의 협조로 굴절차, 사다리차, 구급차, 펌프차 등을 동원해 약 1시간 동안 실전과 같이 훈련이 이뤄졌다.

김우경 원장은 “성실하게 훈련에 임해주신 교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병원 특성상 몸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화재와 같은 응급상황이 발생 하지 않도록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대 구로병원은 소방서와의 합동 소방훈련 이외에도 환자의 안전을 위해 의료진과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방 이론교육 및 실습교육을 수시로 실시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