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단장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오는 28일 오후 1시30분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대강당에서 ‘병원성 바이러스의 생물안전 관리’ 주제의 제4차 TEPIK 인플루엔자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연구자들이 최근 관심이 높아진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연구하면서 지켜야 할 병원체 취급 실험실의 생물안전, 고위험 병원체의 안전관리 및 국가 허가 법률에 대한 교육과 논의로 진행된다.
또 고려대 의과대학 병원성 바이러스 은행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분양 및 기탁 안내를 통하여 연구 협력 및 활성화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생물안전(Biosafety)은 생명과학분야에서의 연구활동과 관련하여 사람과 환경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이다. 최근 감염병 원인 병원체를 취급하는 기회가 증가함에 따라 실험종사자의 감염 등 잠재적 위해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병원성 미생물을 취급하는 실험실과 같은 작업환경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감염사고에 따른 위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에서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성 바이러스의 취급 안전관리 규정을 고찰하고 국내 고위험 병원체의 안전관리 실태 등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요 발표 내용은 ▲병원성 바이러스 은행 소개: 분양 및 기탁 절차 등 (고려대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병원성바이러스은행 송기준 교수) ▲고위험병원체 안전 관리 및 국가 허가 대상 연구 ▲병원체 취급 실험실의 생물안전(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생물안전평가과 유천권 과장) 등이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 후 직후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과 병원성 바이러스은행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연구 활성화를 통한 신종인플루엔자 극복방안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신종플루범부처사업단 28일 병원성바이러스 주제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1-10-20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