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말라리아 백신, 면역효과 50% 희망적

입력 2011-10-20 09:46
[쿠키 건강]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말라리아 백신(RTS,S)이 3상 임상시험 결과 50%의 면역효과를 보였다는 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다.

5~17개월의 영유아 6000여 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접종한 1차 임상시험에서 12개월 후 임상적 말라리아는 56%, 중증 말라리아는 47%의 면역효과를 보였다.

이는 소아마비나 홍역 등의 일반백신에 비해 미흡한 수준이지만 최초의 말라리아 백신이라는 점에서 말라리아 발생억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현재 RTS,S는 아프리카 7개국 1만5460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중이며, 향후 2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임상시험 결과의 효과가 긍정적일 경우 말라리아 백신은 2015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