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 유기농 절임배추 예약판매 실시

입력 2011-10-19 15:12
[쿠키 건강] 친환경 유기농 브랜드 초록마을이 지난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유기농 절임배추 예약판매행사’에 소비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조기마감을 예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급 불안으로 인한 김장 부재료의 가격 상승세 속에 ‘생산자와의 연간 계약’을 통한 ‘안정된 수급 시스템’을 통해 시중 유통되고 있는 유기농 절임배추 중 최저가를 유지한 것이 알뜰 소비자들의 발길을 모은 것. 이와 함께 초록마을이 운영 중인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을 위해 운영 중인 ‘생산지 상생협력 기금 조성 시스템’도 주효했다는 평이다. 지난 8월 실시한 ‘초록마을 유기농 태양초&고춧가루’ 예약 판매 진행 시에도 이 같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유기농 고춧가루를 안정된 예년 가격에 공급하면서 소비자들의 예약이 폭주, 조기 마감한 바 있다.

그 결과 2010년 예약판매 가격(10kg,2만8500원)보다 오히려 20% 이상 가격을 낮춘 10kg당 2만2900원에 예약을 받고 있다.

안정된 가격과 함께 전남 무안 및 충북 충주 등에서 직접 공수한 업계 유일의 최상급 유기농 배추와 전남 신안군 천일염만을 사용해 품질도 담보한 것도 실속파 주부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제 소금물을 만들어 배추를 담가 절이는 습식과 가정에서 절이는 것처럼 배추 속에 소금을 뿌려 절이는 건식, 두 가지 방식으로 사용하는 초록마을 절임배추는 사람이 일일이 배추잎 켜켜이 손을 넣어서 소금을 뿌려 절이는 방식으로 유명하다. 5회 이상 세척 후 마지막 뒷손질까지 일일이 손으로 한 후 3회 이상 각종 유해물질검사를 거쳐 공급하는 등 품질 및 안전까지 담보했다.

초록마을은 작년 배추파동으로 ‘초록마을 유기농 절임배추 예약판매 행사’시 재고가 조기에 소진되자 올해에는 연초부터 시장상황 모니터링과 추가 물량 확보 등을 통해 전년도의 300%의 사전물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선착순 한정 판매라는 것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예약 주문이 쇄도해 조기 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절임배추 예약판매 행사를 기획한 초록마을 상품본부 이경욱 본부장은 “초록마을은 절임배추 예약판매에 이어 준비하고 있는 김장양념 알뜰할인행사 등을 통해 치솟는 물가와 식품안전사고에 노출된 소비자들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