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정연훈 교수, CORLAS 정회원 선출

입력 2011-10-18 13:50

[쿠키 건강]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연훈 교수(사진)가 세계이비인후과 의학자회(CORLAS) 정회원에 선출됐다.

18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정연훈 교수가 최근 벨기에 브뤼헤에서 개최된 세계비이인후과 의학자회 총회에서 정회원에 뽑힌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이비인후과 의학자회(Collegium Oto-Rhino-Laryngologicum Amicitiae sacrum: CORLAS)는 1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의 이비인후과학 전공 대학 교수들이 주축이 돼 학문을 통한 국제간의 친선과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1926년 창설된 단체다.

CORLAS는 국제배심원 3명의 비공개적 개인 업적심사와 총회의 만장일치 인준이 있어야 정회원이 될 만큼 회원 관리가 엄격하다. 1960년부터 국가별 정회원 수를 1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서울대의대 4명, 아주대의대 2명, 연세대의대 1명, 고려대의대 1명, 울산대의대 2명이 정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정연훈 교수는 1989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1996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해, 치과와 이비인후과 2개 분야의 전문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교수로 주임교수와 임상과장을 맡고 있다.

특히 정 교수는 대외적으로는 2009년 제6회 세계중이염학회 서울 학술대회 사무총장을 맡아 학술대회를 성공리에 마쳤으며, 대한평형의학회 간행이사, 대한청각학회 총무이사, 대한이과학회 국제이사를 역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