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대장암 예방 효과

입력 2011-10-13 12:02
[쿠키 건강] 생강뿌리가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시건대 의과대학 수잔나 지크(Suzanna M. Zick) 교수가 Cancer Prevention Research에 발표했다.

교수는 30명의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생강뿌리보충제 2g 섭취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28일간 연구조사했다.

조사결과, 생강뿌리보충제를 섭취한 군에서 대장염증마커가 대조군에 비해 현저하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생강의 과다사용은 위산과다인 사람에게 해롭고, 혈관확장 기능이 뛰어난만큼 출혈을 악화시킬 수 있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크 교수는 “연구결과 생강의 염증완화효과는 대장암 예방에 좋은 치료법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소규모 임상에 국한된만큼 심층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