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절제술, 심장병 예방 효과

입력 2011-10-12 16:06
[쿠키 건강] 위를 절제해 비만을 치료하는 베리아트릭(Bariatric)수술이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클리블랜드클리닉 헬렌 헤네간(Helen M. Heneghan)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베리아트릭수술을 받은 1만6867명(평균나이 42세, 여성 78%)을 대상으로 고혈압과의 연관관계를 연구한 52건의 연구를 메타분석했다.

분석결과, 34개월의 기간동안 52%가 체중감소를 보인 가운데, 수축기혈압은 평균 139에서 124mmHg로, 확장기혈압은 평균 87에서 77mmHg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장마비 발병위험도 수술 전 6.3%에서 수술 후 3.8% 이하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심장마비 사망률도 1.2%에서 0.65%로 낮아졌으며, 대상자의 75%는 수술 3달 내에 당뇨병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덧붙였다.

헤네간 교수는 “연구결과 베리아트릭수술은 비만환자들에게 삶의 질은 물론 비만과 관련된 질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