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주인 없는 국민연금 13억”

입력 2011-09-18 18:02
[쿠키 건강] 찾아가지 않은 국민연금이 1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이낙연(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발생한 노령연금은 7만7235건이지만 이 중 766명은 아직 연금을 수령하지 않았다. 7억4400만원 규모다.

또 사망에 따른 일시반환금이나 유족연금 등 사망관련급여는 1만4034건 발생했지만, 그 중 744명이 6억100만원에 해당하는 연금을 수령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단 1명이라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사실을 알지 못해 청구하지 않는 가입자는 없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