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희덕 의원, 커피빈 등 대기업 커피전문점 근로기준법 사각지대 주장
[쿠키 건강] 대기업 커피전문점은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은 6일 논평을 통해 청년유니온이 발표한 ‘주요 대기업 커피전문점 주휴수당 미지급 실태조사 결과’는 충격적이라며 하루가 멀게 길거리를 장악하는 대기업 커피전문점 대부분이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에게 근로기준법 제55조에 명시돼 있는 ‘주휴수당’을 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커피빈의 경우 조사대상 매장 중 단 한군데도 주휴수당을 주지 않았다.
홍 의원은 “날로 성장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 뒷면에는 아르바이트생들에 대한 임금착취가 존재한다”며 “고용노동부는 즉각, 전국 모든 커피전문점에 대한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준수 여부에 대한 특별감독 및 전수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고용 대책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노동의 최소한의 기준인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이 잘 준수되도록 특별한 관심과 행정지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알바생 임금착취하는 일부 커피전문점
입력 2011-09-06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