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안과학 심포지엄’ 성료

입력 2011-08-22 15:35

[쿠키 건강]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손용호)은 지난 21일 김안과병원 대강당에서 ‘제9회 안과학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백내장과 각막, 녹내장, 신경·소아안과, 안성형 등 6개 주제로, 최근 치료 동향과 임상사례 등이 발표됐다. 특히 안과 개원의들이 평소 궁금히 여겼던 주제와 함께 김안과병원에 전원돼 온 환자들의 임상 치료 사례 발표 중심으로 진행됐다.

백내장 주제에서는 김안과병원 유수진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유리체 출혈’에 대해 발표했으며, 한정일 교수의 ‘백내장 수술 후 황반부종의 기전과 예방 방법’, 최문정 교수의 ‘당뇨환자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 등이 차례로 발표됐다.

이어 ‘각막병변 진단법(김병엽 교수)’, ‘단순포진 각막염(송상률 교수)’, ‘난치성 각막질환의 진단과 치료(정재림 교수)’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특별 강연자로 미국 위스콘신 주립 의과대학 라정태 교수가 초청돼 ‘적응 제어 광학(Adaptive Optics)의 안과 적용’의 강연도 실시됐다.

손용호 김안과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안과학의 최신 지견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고, 각 전문 분야별 전문 의료진들의 지식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학술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국내 안과 진료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안과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