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륨섭취, 뇌졸중 예방 효과

입력 2011-08-18 10:53
[쿠키 건강] 칼륨을 많이 섭취할수록 뇌졸중 발병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수산나 라슨(Susanna C. Larsson) 교수가 stroke에 발표했다.

교수는 중년과 고령 성인 26만 8276명을 대상으로 한 칼륨과 뇌졸중의 연관성을 검토한 10개의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칼슘 섭취가 많을수록 뇌졸중 발병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총 8695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하루 섭취하는 칼륨의 양이 1000mg 증가할 때마다 뇌졸중 발병위험이 1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0.89; 95% CI, 0.83~0.97), 뇌출혈(0.95; 95% CI, 0.83~1.09), 거미막출혈(1.08; 95% CI, 0.92 ~1.27) 등의 위험도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라슨 교수는 “연구결과 칼슘 자체 성분이 뇌졸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는 결론지을 수 없지만, 음식을 통한 칼륨섭취가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