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매일 최소 15분씩 일주일에 90분 정도만 운동해도 사망률이 약 14% 낮아질 뿐만 아니라 3년의 수명연장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대만 국립보건연구소 치 팡 웬(Chi Pang Wen) 교수가 The Lancet에 발표했다.
교수는 대만표준의료심사 연구에 참여한 41만 6175명(남성 19만 9265명, 여성 21만 6910명)을 대상으로 비활동군, 낮은 강도, 중간 강도, 높은 강도, 매우 높은 강도의 5군으로 나눠 사망위험에 대한 위험비율 및 수명연장의 효과에 대해 8년에 걸쳐 추적조사했다.
조사결과, 최소 하루 15분 이상이나 일주일에 90분 정도의 운동군은 전혀 운동을 하지 않은 군에 비해 모든 원인의 사망률이 14% 감소했으며, 3년의 기대수명효과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1%,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은 17% 감소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팡 웬 교수는 “연구결과로 매일 15분 정도의 운동은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암 사망률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하루 100분 이상의 운동에 대한 혜택의 장점에 대해서는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하루 15분 운동 사망률 14% 감소
입력 2011-08-17 15:34